내달부터 자전거 없는 고객 위한 맞춤 서비스… 전기자전거도 대여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내달부터 자전거여행 전용열차인 ‘에코레일열차’ 여행상품 이용객에게 자전거를 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존에는 자전거를 소지한 고객만 여행상품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내달부터는 자전거를 가지고 오지 않아도 자전거 대여를 포함한 여행상품을 이용해 자전거여행을 할 수 있게 된다.
대여 자전거는 에코레일열차에 비치돼 있어 목적지에 도착하면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자전거 수령하고 자전거여행을 마친 후 돌아가는 열차 출발 전 반납하면 된다.
대여되는 자전거는 젊은 층의 취향에 맞춘 접이식 미니벨로 자전거로 전기자전거와 일반자전거 중 선택할 수 있다. 향후 MTB 자전거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에코레일열차 운행과 자전거 대여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역 여행센터 또는 (주)여행공방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기존에는 자전거를 소지한 고객만 이용해온 에코레일열차를 많은 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기차·자전거와 함께하는 친환경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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