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동남아국가와 '자원순환경제' 협업체계 구축
환경공단, 동남아국가와 '자원순환경제' 협업체계 구축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3.03.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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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 말레이시아, 태국 방문해 협력 시스템 마련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자원순환경제 확산을 위해 이달 12일부터 15일까지 말레이시아 및 태국을 방문했다고 27일 전했다.

환경공단은 말레이시아에서는 공공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워크숍을 진행했고, 태국 방콕에서는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청사를 방문해 고위급 회담을 진행했다.

공단은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름푸르에서 환경현안 협의와 공동 대응을 위해 말레이시아 주택지방자치부 산하 공공기관과 진행된 업무협약에 따라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올바로(Allbaro)시스템 등 자원순환분야 기술 공유, 교육훈련 등을 수행하며 공공기관(SWCorp)은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등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현지서 열린 공동 워크숍에서느은 ‘순환 경제(Circular Economy)’ 관점에서 세계의 탄소중립 동향에 발맞춘 한국의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올바로(Allbaro)시스템 등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으며, 공공기관(SWCorp), 말레이시아 자원순환협회(MAREA****)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

이어 14일 공단은 태국 방콕에 위치한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을 방문, 고위급 회담을 진행했다.

 회담에서는 아태지역 협력국(태국,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라오스 등) 대상 폐기물 분야 국제 탄소감축사업 개발을 모색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환경공단은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전문기관’을 지향하는 만큼, 순환경제, 통합물관리, 탄소감축 등 한국의 탄소중립 국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환경공단-말레이시아 공공기관 업무협약식
한국환경공단-말레이시아 지방부 산하 공공기관 업무협약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