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스마트시스템 도입 R&D 활성화 필요
[기고] 스마트시스템 도입 R&D 활성화 필요
  • 국토일보
  • 승인 2023.03.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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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하안전협회 류기정 회장

도시발달과 인구 집중으로 사회기반 시설, 업무시설, 주거시설 등 다양한시설물의 수요가 증대하고 있으나, 지상 공간은 점점 부족해져 활용에 제약이 따른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하 공간개발은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특히, 기존 도로의 지하화(경부고속도로 지하화), GTX, 영동대로 지하 공간 복합 개발 또한 도심지의 지하시설물은 20~30년 이상 노후화된 시설물에서 누수에 의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지반침하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안전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지하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는 지하안전특별법에 의한 지하안전 평가를 철저히 수행해야 하며 용역비 저가로 인한 부실용역을 배제하고 사후지하 안전조사 수행 시 계측조사 철저히 수행해야 한다.

현재 육안조사로 이뤄지고 있는 지반탐사를 영상탐사로 바꿀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현장계측을 할 수 있도록 건설환경 변화를 불러 올 수 있는 정책들이 필요하다. 위와 같은 기술 활성화와 더불어 연약지반 파괴에 대한 R&D 연구용역 또한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다.

한국지하안전협회는 지하안전기술인들을 위한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업체 신기술 공법에 대한 기술인증 심사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실적관리를 위한 실적증명서 발급이나 지하안전분야 전문인력 교육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지하안전협회는 지반침하 발생율과 지하안전관리 기술 수준을 선진국 대비 90% 이상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해 협회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한 기관으로 지하의 안전한 개발·이용에 관련된 산업의 육성, 연구·개발, 교류·협력 등을 수행하며 5개 권역의 96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