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홍서 LX공사 서울지역본부장 “로봇산업 활용 공간정보, 융복합 사업 추진 박차”
[인터뷰] 박홍서 LX공사 서울지역본부장 “로봇산업 활용 공간정보, 융복합 사업 추진 박차”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3.03.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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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 솔선수범 챌린지’ 통해 자율적 ESG경영 추진과제 설정
‘LX 드론맵’, 지적 현형정보 등 추출… 다양한 분야 활용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첨단 공간정보 산업을 주도하는 리더 박홍서 LX서울지역본부장을 만나 공간정보산업 발전 방안 등 다양한 정책 현안과 ESG경영, LX드론맵 구축 사업, Ai·5G 기반 대규모 로봇융합 실증사업 등 서울지역본부가 추진하는 올해 중점 사업 방향을 들어봤다.

-올해 LX서울지역본부의 중점 추진사업은.

▲ LX서울본부에서는 공사 고유의 지적사업과 다양한 콘텐츠를 지닌 공간정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간정보 사업은 미래 성장 산업 중 하나인 로봇산업을 활용해 사람을 이롭게 하기 위한 공간정보 융복합 사업이다.

고유 지적 사업과 더불어 지적도의 오류를 정비하는 KRAS(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정비사업을 확장해 국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

지난해부터 3개 자치구를 시작으로 올해에는 8개 구에 대한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2025년에는 서울시(25개 자치구) 전체로 확대해 다양한 국가사업에 지적도가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ESG 경영추진 성과에 대해 소개 한다면.

▲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사회적 가치를 키우고 실천해 나가는 공공기관으로서 2021년 7월 ‘미래를 ON하고 사회를 溫하다’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또한 ESG 전담조직을 신설해 ESG 요구에 대응하고 전사적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LX서울본부는 2021년부터 ‘LX 솔선수범 챌린지’를 통해 자율적인 ESG경영 추진과제를 설정하고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직원의 생활 습관을 개선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사무실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감소시키는 과제를 설정했다. 서울본부 전 직원이 과제에 동참해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또 북한이탈주민 대상으로 국토정보 자격증 취득 교육지원, 사회복지시설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도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고 2021년과 2022년도에 추진됐던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며 ESG 경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Ai·5G 기반 대규모 로봇융합 실증사업은.

▲ 현대 사회는 급격한 도시화, 인구증가로 교통, 시설물, 안전 등 다양한 요소에서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래에는 더욱 복잡해진 도시화와 고령화 및 저출산에 따라 발생하는 인구감소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이와 같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로봇을 활용한 서빙, 실내/외 배달, 물류, 의료 등의 로봇산업은 사회 전반에 걸쳐 시장규모가 성장할 것이다.

AI·5G 기반 대규모 로봇융합 실증사업은 로봇과 AI·5G 통신망 등의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의 생활 편익을 향상하는 사업이다.

LX서울본부는 로봇의 이동성 및 활용성 확대를 위해 로봇용(POI) 디지털 주소(절대위치좌표)를 구축하고 있다. LX서울본부에서 구축 중인 정밀한 디지털 주소를 통해 다종, 다수의 로봇이 원활하고 정확한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LX서울본부는 미래를 위한 로봇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공공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 드론을 활용한 LX드론맵 구축 사업은.

▲ LX서울본부는 미래 공간정보 산업에 필요한 공간정보 수요에 대응하고자 한다. LX드론맵 구축 사업은 공간정보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LX만의 고정밀 고유 기본도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LX 드론맵이 필요한 지역을 선정한 뒤, 촬영된 드론영상에 지적통합정보를 담고 지적 현형정보 등을 추출해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즉, 지적과 공간정보의 융복합 영역을 통해 시장수요에 대응하고자 한다.

- 국토일보 창간 29주년 축하메세지.

▲ 국토일보의 창간은 우리 사회, 국가, 국토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 언론의 역할은 사실과 진실을 전하는 것이며, 국민들에게 중요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 더욱 발전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일에 큰 역할을 한다.

국토일보는 그동안 이뤄진 발전과 업적들을 제대로 인식하고, 미래를 향해 비전을 제시하며,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보도를 통해 우리 국토 발전에 이바지 했다. 더불어 자유롭고 공정한 언론 환경을 조성해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시각을 수용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을 기대한다.

다시 한 번 국토일보 창간을 축하하며, 앞으로 더욱 많은 발전을 이뤄 나가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