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특집] 엔라이튼, “ESG 경영 선두주자로 책임 다 한다”
[창사특집] 엔라이튼, “ESG 경영 선두주자로 책임 다 한다”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3.03.27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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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왕 서비스로 재생E 확대 기여···‘환경’ 보호 실천
지역 상생 태양광 발전사업 전개로 ‘사회’적 책임 톡톡
전사 임직원 윤리경영 교육 진행 ‘지배구조’까지 견고 

엔라인튼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사용하는 사무실 전경.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최근 대기업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에서도 ESG 경영에 대한 역할과 책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에너지 IT 플랫폼 기업 엔라이튼(ENlighten, 대표 이영호)은 최근 업계 최초로 전기공사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등,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SG 경영은 친환경(Environment)과 사회적(Social) 책임 경영, 지배 구조(Governance) 개선에 이르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전략을 일컫는 용어다.

글로벌 경쟁시대를 맞아 기업의 개별적인 존폐를 넘어 자본 시장과 한 국가의 성패를 가를 키워드로 부각되며, 국내 주요 대기업뿐만 아니라 강소기업 및 스타트업에서도 ESG 경영은 지속 확대되고 있다.

엔라이튼은 국내 소규모 분산 전력 자원을 대상으로 IT 기반의 플랫폼을 구축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재생에너지 확대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는 ‘친환경’ 역할과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 사업 전개를 통한 지역 상생을 실천하는 ‘사회적’ 역할, 나아가 에너지 IT 업계 중 처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컨설팅까지 완료하며 ‘지배 구조’의 역할까지 적극 추진하고 있다.

■ ‘친환경’, 재생에너지 서비스 제공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기여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의 경우 토지주, 사업주, 제조사, 유통사, 시행사, 시공사, 금융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얽혀 있어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한 탐색비용의 중복, 가격 협상력 부재 등 비효율적인 문제가 다수 발생한다.

엔라이튼은 IT 플랫폼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 대한 단계별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 같은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기존 설치된 발전소들의 안정적인 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재생에너지 자산 관리 서비스 앱 ‘발전왕’은 휴대폰으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태양광 발전소 건설부터 관리까지 진행할 수 있다. 현재 발전사업자 5명 중 1명이 사용하는 대표적 신재생에너지 앱으로 자리매김했으며, 4GW 이상의 연동 용량과 1만7,000여 개소의 등록 발전소를 보유하고 있다.

엔라이튼은 발전사업자나 전기차 사용자를 위한 모바일 앱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자원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며 ‘환경 경영’을 실천해왔다.

실제로 모바일 앱 ‘발전왕’은 사업부지 타당성 검토부터 발전소 건설, 관리 운영까지 한 번에 해결하며 재생에너지 확대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했다.

여기에 기업 RE100 이행을 위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재생에너지 보급 및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기업부설연구소(R&D)를 운영하며 환경 경영 실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또한 엔라이튼은 국내 최초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재생에너지 프로바이더 인증을 획득한 RE100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해 말 네이버와 제3자 PPA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IT 대기업의 탄소 배출량 저감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RE100 이행을 위해 필요한 REC(신재생공급인증서) 조달을 통해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소비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양양군 만월산 풍력발전소 전경.<br>
 양양군 만월산 풍력발전소 전경.

■ ‘사회적 책임 경영’, 지역 상생 실천
    전기공사 안전 관리 강화

국내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서는 태양광, 풍력 발전 설비 건설이 꼭 필요하지만, 농어촌 지역의 난(難) 개발을 부추기고 주거환경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지역주민의 반발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엔라이튼은 주민 반발 해소와 사회적 책임 경영을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대한 수익을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태양광, 풍력 사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자문 서비스 및 자체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엔라이튼 자회사인 재생에너지 전문 투자 플랫폼 솔라브리지는 지난해 가을, 양양군 현남면 만월산 일대에 조성될 풍력 단지 사업에 대한 주민참여형 투자 상품을 선보였다.

해당 투자 상품은 풍력 단지의 지역민이 발전소 조성에 직접 참여해 발전소 수익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양양 군민 우선으로 모집됐다. 양양 군민이라면 누구나 투자 참여를 통해 풍력 발전소 건설에 기여해 ‘에너지 시민’으로서 재생에너지 확대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시중은행 정기예금 이자보다 높은 금리의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엔라이튼은 전기공사 등 사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중대산업재해에 대비해 사업장과 종사자에 대한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를 철저히 지키기 위해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컨설팅 진행을 완료하며 전기공사 안전 관리를 강화했다. 

특히 이번 컨설팅 완료는 작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가운데 에너지 IT 업계 최초로 진행한 사례라 더욱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엔라이튼 관계자는 “전기공사 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재해 예방과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관련 법을 준수하며 다양한 시공 현장에서의 안전 보건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 ‘지배 구조’, 전 직원 대상 윤리 경영 교육
   주주 소통 활성화로 기업 투명성 강화

엔라이튼은 ESG 경영에 필요한 내주 조직과 거버넌스 환경을 갖추기 위해 전 직원 대상 윤리 경영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성희롱 예방,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을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직원 수료율은 100%에 이른다.

여기에 엔라이튼 주주를 대상으로 시장과 회사 현황에 대한 주기적인 보고를 펼치며 주주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있다. 또한 월 또는 분기 별로 주주 간담회를 개최해 주주와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 지배 구조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전 직원 대상 성장 지원 프로그램 운영 및 공정한 평가와 보상 제도를 마련하고 국내 주요 대학교와 채용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환경, 사회, 지배 구조 측면의 다양한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엔라이튼 이영호 대표는 “엔라이튼은 환경, 사회, 지배 구조를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과 활동을 펼치며 진정한 ESG 경영을 실천 중”이라며 “에너지 IT 플랫폼 선두 기업으로 전에 없던 에너지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 내 혁신을 더하고 있는 만큼 환경과 사회, 지배 구조 경영 강화를 위한 여러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업계에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엔라이튼 발전왕이 모니터링하는 태양광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