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 성공개최 협력
부영그룹,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 성공개최 협력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3.03.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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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에 이어 2023년에도 연이어 기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 간 개최된다. 2013년 개장 이후 10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삶 속의 정원’을 모토로 한다. 국가정원 1호인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순천시 도심 곳곳을 활용하여 정원이 삶이고 일상인 생태도시 순천을 선보일 예정이다.

순천만국가정원 여름 호수정원
순천만국가정원 여름 호수정원.

박람회 슬로건인 ‘정원에 삽니다’를 구현하기 위해 일상 속 건강과 치유를 바탕으로 한 ‘웰니스((Wellness) 콘텐츠’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홍수 예방을 위한 재해시설인 저수지가 잔디광장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오천그린광장’, 국가정원과 순천 도심을 연결하는 동천 뱃길을 복원한 ‘국가정원뱃길’, 아스팔트 도로가 푸른 잔디 길로 변한 ‘그린 아일랜드’, 꽃길이 흐드러지게 피어날 운치 있는 경관의 ‘국가정원 식물원’, 붉은 노을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노을정원’, 국가정원의 감성이 가득한 특별한 글램핑 ‘가든스테이’ 등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마련됐다.

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기업들의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부영그룹은 2013년에 이어 이번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도 선뜻 기부에 나섰다.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은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후원회장을 역임하면서 순천만이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되기까지 5억원을 지원하며 박람회 흥행에 일조한 바 있다. 부영그룹은 이번 박람회에도 2억원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영그룹 이희범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 이사장(노관규 순천시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영그룹 이희범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 이사장(노관규 순천시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지구의 정원, 순천만’을 주제로 진행됐다. 23개국이 참가, 83개 정원(세계정원 11개, 참여정원 61개, 테마정원 11개)으로 구성된 지난 박람회는 국내외 관람객 440만명을 유치하며 순천만정원을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만들었다.

순천만정원은 2015년 9월 5일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제1호 정원으로 정식 지정됐다. 당시 박람회 후원회장을 맡았던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은 “순천만정원을 통해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를 지키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조해냈다. 순천만정원이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순천만은 세계 5대 연안습지로 2003년 습지 보호지역, 2006년 람사르협약 등록, 2008년 국가지정 문화재 명승 제41호로 지정됐다. 농게, 칠게, 짱뚱어 등과 같은 갯벌 생물들이 살고 있으며, 세계적인 두루미 월동지기도 하다. 순천만정원 국가정원 지정으로 순천은 대한민국 정원문화의 발상지로서 연간 5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