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권기영)이 23일 여의도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한국성장금융)에서 에너지혁신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2년 조성된 '탄소중립·에너지혁신벤처펀드'의 자펀드 결성현황과 투자방향을 공유하고, 에너지혁신벤처의 투자 촉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산업기술혁신펀드 운용사인 한국성장금융과 자펀드 운용사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SGC파트너스와 한국에너지중소혁신기업협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성장금융이 산업기술혁신펀드의 개요를 소개하고, '탄소중립·에너지혁신벤처펀드' 운용사인 코리아에셋투자증권과 SGC파트너스가 각각 펀드 투자방향을 발표했다.

'탄소중립·에너지혁신벤처펀드'는 2023년 상반기 결성을 완료하고 에너지혁신벤처에 본격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이어 우수 에너지혁신벤처 발굴과 투자촉진을 위해 에기평과 한국에너지중소혁신기업협회간의 협력방안을 논의했고, 펀드 투자를 유치한 에너지혁신벤처에 대한 후속 지원방안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권기영 에기평 원장은 "정부는 민·관 협업 강화를 통한 투자 활성화를 강조하고 있다"며 "에기평에서도 투자연계형 R&D 지원과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등 에너지혁신벤처와 민간 투자시장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