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2012년 녹색교통주간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이해 최근 ‘승용차 없는 날’을 시행했다.

이 행사는 목포경찰서 등 8개 유관기관과 함께 동참하며 시는 이날 시청 직원들은 대중교통을 이용 출근토록 하고 시청 주차장은 공무원은 물론 민원인의 차량도 출입을 통제하고,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친환경운전 캠페인도 전개했다.

이날 정종득 목포시장은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모습을 보여 녹색생활운동실천모습을 직접 보이기도 했다.

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승용차 사용을 자제하는 등 녹색생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하루 동안만이라도 운행을 하지 않으면 이산화탄소 배출량 116톤(소나무 1,200그루 식재효과)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온실가스 줄이기의 시민인식을 높이고 저탄소 생활문화 정착을 통해 목포시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한 발짝 나아가는 큰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차 없는 날’은 1997년 프랑스의 항구도시 ‘라로쉐’에서 ‘도심에서는 자가용을 타지 맙시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시작돼 매년 9월 22일에 전 세계적으로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