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번 난관때마다 뚝심 돌파,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 선정돼
“미래형 하수처리장 모델 Co-Flow Campus, 국내 성공사례 만들어 세계 시장에 도전할 것” 소감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부강테크(BKT/Tomorrow Water)는 김동우 대표이사가 22일(오늘)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서 영예의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매년 3월 22일은 전 세계적인 물 부족과 수질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UN이 1992년에 제정·선포한 ‘세계 물의 날’이며,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정부 차원의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1998년 6월 척박한 물산업분야에서 수처리 전문기업 부강테크를 창업한 김동우 대표는 25년간 환경산업에 몸담으며 기술 혁신에 기반한 과감한 의사결정과 사회·경제·환경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앞세워 부강테크를 글로벌 수처리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경영인이다.
부강테크는 환경기술이 집대성된 지속가능 하폐수처리시스템인 Tomorrow Water Project(이하 TWP)를 2016년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플랫폼에 등재하면서 한국 환경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입증했고, 에너지 절감형 질소 제거 환경신기술인 아나목스(AMX) 기술을 개발해 2020년 대한민국 특허대상(세종대왕상)을 수상하는 등 환경기술 개발 및 선진화에 기여해 왔다.
특히, 김 대표는2007년 부강테크의 하수재이용 원천기술 중국 수출을 계기로, 2008년 국내 환경기업 최초로 미국에 현지법인 Tomorrow Water를 설립한 뒤 국내 수처리기술의 글로벌화에 진취적으로 나섰다.
Tomorrow Water는 수처리 선진국인 미국에서 California Title 22 인증 획득, WEF/WERF LIFT 프로그램 선정, TWC 파일럿 콘테스트 우승, GWI 선정 10대 하수 1차 처리기술 개척자로 지정되는 등 선진시장 개척을 통해 한국의 친환경 녹색기술 위상 강화에 기여했다.
25년간 사업을 펼쳐오는 동안 큰 난관을 두세번 겪었지만, 뚝심강한 김 대표는 기술혁신과 인재육성, 하수처리장의 새 패러다임 제시 등에 집중하면서 정면 돌파해 왔다.
그 결과, 부강테크를 우수환경산업체, 녹색혁신기업, 그린뉴딜 유망기업 등 반열에 올려놨고, 국내 환경산업 육성정책에 적극 부응해 지속가능한 물 산업발전에 기여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부강테크는 4년 연속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 글로벌지수 최우수그룹에 뽑혔고, 김동우 대표 역시 4년 내내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로 선정되면서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이와함께, 부강테크는 물의 날 기념식 행사와 연계해 열린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에서 TWP 기반의 미래형 하수처리장인 'Co-Flow Campus'도 공개했다.
Co-Flow Campus는 ▲Water AI 기반의 하수처리장 ▲하수 슬러지 등 유기성 폐자원을 이용해 바이오가스 등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바이오가스 플랜트 ▲하수 내 질소와 인, 이산화탄소(CO2)를 활용하는 스마트 팜 ▲정화된 하수로 냉각문제를 해결한 데이터센터 등을 한 부지에 건립해 지속가능한 하수처리와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운영 수익까지 거둘 수 있는 최첨단 미래형 하수처리장 모델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
김동우 대표는 “ESG를 선도하는 선진국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혁신기술에서 우위에 서야 하는 것은 물론 미래 비전과 글로벌 리더십까지, 삼박자를 갖춰야 한다”면서 “개도국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해 '돈을 쓰던 하수처리장을 돈을 버는 곳'으로 바꾸는 TWP와 그 구체적 모델인 Co-Flow Campus가 환경 선진국들의 하수처리장 시설개선 대안으로도 적극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 중인 수출증대 정책 측면에서도 부강테크의 미래형 하수처리장 모델은 대규모 사업 수주와 매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 아이디어”라며 “국내에서부터 성공사례를 만들어 한국 수처리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미국을 비롯한 수처리 선진시장에서 당당하게 경쟁하겠다”고 훈장 수상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