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엔지니어링공제조합, 지난해 순이익 전년比 20% 상회 사상최대 실적 달성… 노진명 이사장 연임
건설엔지니어링공제조합, 지난해 순이익 전년比 20% 상회 사상최대 실적 달성… 노진명 이사장 연임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3.03.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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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엘타워서 ‘2023년도 정기총회’ 성료… 올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주요안건 의결

조합, 내실경영 강화 수익증대 주력 ‘성과’… 최대규모 실적 올려
노진명 이사장 “사업범위 확대 역량 결집… 조합 위상 강화․업계 발전 견인 총력”

건설엔지니어링공제조합 제5대 이사장으로 재선된 노진명 이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건설엔지니어링공제조합 제5대 이사장으로 재선된 노진명 이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건설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사장 노진명)이 지난해 전년대비 순이익 20%를 상회한 성과를 창출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또한 제5대 이사장에 (주)도화엔지니어링 노진명 부회장이 재선됐다.

조합은 22일 서울 양재동 소재 엘타워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 ▲2022년 결산안 ▲2023년도 사업계획안 ▲정관변경안 ▲임원 선임의 건 등 상정된 5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심의, 의결했다.

2022년도 결산 결과, 조합은 작년 한해 총수익 89억5,000만원, 총비용 63억3,000만원을 통해 법인세비용을 차감한 당기순이익 20억4,000만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1년도 순이익(17억원)을 20% 이상 상회한 것으로, 조합이 별도법인 설립인가를 받아 사업을 시작한 지난 2014년 이후 최대 규모 실적에 해당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같은 실적은 조합이 사업범위 제한 등 어려운 사업여건 속에서도 수익증대에 주력, 불요불급한 비용은 집행을 최대한 억제하는 내실경영 통해 일궈낸 성과로 의미가 강조되고 있다.

아울러 조합은 지속적 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순이익을 전액 이익준비금으로 적립, 이로써 1좌당 지분액은 전년 19만3,640원 대비 5.4% 상승한 20만4,140원으로 확정됐다.

또한 조합은 2023년도 사업계획을 통해 ▲조합 사업범위 정상화 ▲조합원 및 업계 지원강화 등을 올 역점사업으로 확정하고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는 조합원 불편 해소 및 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건설사업관리’로 제한된 조합의 사업범위를 건설엔지니어링 전반으로 확대하는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조합원사 임직원 단체상해보험 및 법률지원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하는 동시에 건설엔지니어링업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더불어 조합은 조합 사업에 대한 조합원사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해 동반 성장의 협력 문화를 조성할 목적으로 정관변경을 통해 비상근이사 정수를 15인에서 24인 이내로 확대키로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조합은 기존 임원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이사장 및 감사, 비상근이사를 새로 선임하기 위한 안건도 상정, 처리했다.

이에따라 향후 3년간 조합을 이끌어 나갈 제5대 이사장에 (주)도화엔지니어링 노진명 부회장이 재선됐고, 감사도 (주)케이알티씨 이기봉 부회장과 (주)영화키스톤건축사사무소 최영철 부회장이 모두 재선됐다.

노진명 신임 이사장은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업계와의 원만한 관계를 통해 조합 실적 확대를 이끌어 낸 능력을 인정받아 조합 이사회에서 신임 이사장 후보로 추천 받은 바 있다. 비상근 이사는 조합 관련규정에 따라 해당 선임권을 신임 이사장에게 위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노진명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 19가 일산관리 체제로 전환돼 대외활동에 숨통이 트인 만큼 앞으로 3년동안 조합 발전의 기틀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데 주력하겠다”며 “조합원사의 최대이익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 이사장은 “조합 사업범위가 ‘건설사업관리’로 제한받고 있어 조합이 빠르고 성장하는데 한계로 작용되고 있다”며 “현재 국회 법안이 발의돼 있는 상황에서 조속한 법안 처리에 역량을 결집, 조합의 위상 강화에 힘쓰겠다”고 피력했다.

건설엔지니어링공제조합 노진명 이사장(앞줄 가운데)이 ‘2023년도 정기총회’ 후 내외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엔지니어링공제조합 노진명 이사장(앞줄 가운데)이 ‘2023년도 정기총회’ 후 내외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