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정부간 협의체, 제6차 평가보고서 승인
기후변화 정부간 협의체, 제6차 평가보고서 승인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3.03.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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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구 공동의 목표인 지구온난화 예방 과학적 근거 활용 기대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환경부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는 제58차 총회(3월 13일~3월 19일,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통합적인 단기 기후 행동의 시급성을 강조한 ‘IPCC 제6차 평가보고서(AR6; The Sixth Assessment Report) 종합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195개국 650여 명 대표단이 참가했으며, 우리나라는 IPCC 주관부처인 기상청(수석대표 유희동 기상청장)을 비롯해 외교부, 환경부, 국립기상과학원(제1실무그룹 주관기관), 한국환경연구원(제2실무그룹 주관기관), 국가녹색기술연구소 및 에너지경제연구원(제3실무그룹 주관기관), 국립수산과학원, 극지연구소, 한국환경공단, APEC 기후센터 등 관계부처와 전문기관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여했다.

우리나라 정부대표단의 수석대표 유희동 기상청장은 “한국인 최초 의장으로서, 코로나 팬더믹 등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IPCC 제6차 평가주기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준 이회성 의장에게 감사를 표한다”면서 “이번에 승인된 종합보고서가 전지구 공동의 목표인 지구온난화 2℃ 미만, 더 나아가 1.5℃ 제한을 달성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