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국토부 1차관, “천안 옹벽 붕괴사고, 영업정지 등 엄중 조치”
이원재 국토부 1차관, “천안 옹벽 붕괴사고, 영업정지 등 엄중 조치”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3.03.1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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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이 지난 17일 3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천안 옹벽 붕괴사고 현장에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국토부)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이 지난 17일 3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천안 옹벽 붕괴사고 현장에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국토부)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은 지난 17일 3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천안 옹벽 붕괴사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고 발생 경위를 보고받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이 차관은 “비극적인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고조사를 통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며 국토부 차원의 직권 처분(영업정지) 등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건설근로자 사망사고는 50억 미만의 소규모 현장에서 54%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현장점검과 안전컨설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옹벽붕괴 사고와 같이 해빙기 기간 건설사고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발주청, 시공사, 감리, 건설근로자 등 모든 건설주체들이 건설안전에 경각심을 가지고 사고 없는 건설문화의 정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