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범강기연
[기업탐방] 범강기연
  • 나철균 기자
  • 승인 2023.03.1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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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가스안전 일등기업 자리매김

철저한 시공과 점검… 국민 가스안전 지킴이 ‘우뚝’

김영기 대표이사.
김영기 대표이사.

[국토일보 나철균 기자] “가스안전사고는 부실한 가스시설시공과 점검해이에서 비롯됩니다. 귀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가스시설시공회사는 철저한 규정을 준수한 시공과 점검이 생활화 돼야 합니다.”

올해로 창사32주년을 맞은 (주)범강기연 김영기 대표이사는 이처럼 가스시설시공회사의 철저한 시공과 점검만이 국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첩경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제29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김영기 대표이사는 현장 실무경력이 올해로 어언 48년차로 가스시설시공은 베테랑 기술자이지만 공사현장에서는 사장이 아닌 호랑이 감독관으로 통한다.

시공현장에서 한 치의 실수라도 하는 직원한테는 단호하게 처음부터 재시공을 지시한다. 비록 당장에는 회사가 손해를 보더라도 신뢰가 쌓여야 장기적으로 회사도 발전하고 국민의생명과 재산도 지킬 수 있기 때문에 황소고집으로 가스안전 전도사를 자임하고 있는 것이다.

가스설비의 부실시공으로 사고가 나는 경우 대부분 대형사고이기에 늘 긴장하고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한 김 대표는 여러 현장가운데 간혹 적자를 보는 현장도 있지만 게의 치 않고 철저한 시공과 점검의 생활화를 위해 회사 임직원 중 경력10년 이상인 시공관리자부터 일용직 현장 인력에 이르기까지 주1회 기술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범강기연은 가스시설시공업 제1종 면허와 기계설비공사업, 전문소방시설공사업 면허도 취득, 전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으로 우수한 인재 양성과 혁신을 통해 우리나라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전 임직원 모두 한마음이 돼 매진하고 있다.

범강기연이 그간 시공한 주요 기계설비 및 가스시설공사 현장으로는 LG칼텍스정유, 부천중학교, 덕산초등학교, 신원 에벤에셀 개성공장, 당산동 반도유보라, 청량리민자역사, 제주영어도시 국제학교, 여수어쿠아리움, 구리문화예술회관, 강남힐스테이트에코, 정릉10구역재개발아파트, 힐스테이트송도 더 테라스 2784세대 도시가스공사, 빛가람 혁신도시 아파트 2412세대 도시가스공사 등 기계설비와 LPG공급시설공사 등을 전국 각지의 수많은 현장에서 안전시공으로 입증했다.

김영기 대표는 대한기계설비협회 가스공사협의회 서울대표 업무도 맡아 가스시공업계 위상 강화와 권익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LPG시설 철거 시에 가스시공업자가 철거할 수 있도록 KGS코드를 개정 건의해 반영하도록 했으며 신기술 신공법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김영기 대표는 “향후 탄소중립실천으로 수소나 암모니아 같은 새로운 가스시장은 좋은 기회여서 가스시공인들에게는 희망”이라며 “업계도 시대적 흐름에 부응해 세계속으로 시장을 넓혀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나라 건설업계발전에 적극 이바지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