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대상건설
[기업탐방] 대상건설
  • 나철균 기자
  • 승인 2023.03.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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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가치 최우선… 고품질 시공 만전

주거 브랜드 ‘웰라움(Wellaum)’ BI 리뉴얼… 새도약 나서

내실경영 바탕 브랜드 이미지 제고… 고객감동기업 ‘우뚝’

임용일 대표이사.
임용일 대표이사.

[국토일보 나철균 기자]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대상그룹 건설계열사인 대상건설을 6년째 이끌고 있는 임용일 대표이사는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업을 만드는 것을 의무로 여기고 신뢰의 기업만이 어떠한 위기 상황도 극복하는 강한 기업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며 임직원 모두가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실천’하는 것을 모토로 여기고 고품질 시공과 고객만족으로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영예로운 종합대상을 수상한 대상건설은, 건설업계가 원자재값 급등과 금리인상 등으로 이중고, 삼중고를 겪고 있는 와중에 매출액이 1,000억원 이상 증가해 3,400억원을 달성했고 시장에서 위상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임용일 대표이사는 2016년에 론칭한 주거 브랜드 웰라움(Wellaum)의 BI를 리뉴얼, 재탄생 수준으로 변모시켰다고 밝혔다.

브랜드 컨셉을 ‘Life Essence(생활의 중심)’으로 새롭게 정립해 정체성과 지향성을 명확히 했으며, 새롭게 디자인한 브랜드 로고 디자인은 웰라움(Wellaum)의 심벌 이니셜 ‘W’의 획을 리드미컬한 형태로 재해석해 ‘삶의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한 주거 공간’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또한 다색을 적용해 ‘웰라움(Wellaum)’의 다양한 서비스에서 시작되는 조화로운 삶을 이미지로 표현하고 있다.

금번 브랜드 리뉴얼을 계기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고객에게 감동을 주고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임용일 대표이사는 금리인상과 건설업 침체가 맞물리면서 2023년은 건설시장이 가장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보고 경영방침을 ‘내실경영을 통한 경영환경위기 극복’으로 제시했다. 양적인 성장 보다는 양질의 공사 위주로 더 큰 도약을 위한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또한 최근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온 민간부문에서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대응으로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사업성과 수익성이 확보된 사업을 선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인천충영가로주택정비사업, 부천역곡한도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 부천역곡장미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 일산세인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 성동구한신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에서 시공자로 선정돼 서울·수도권 지역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임용일 대표이사는 원가경쟁력은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고, 원자재, 노임 등 모든 원가가 상승하는 환경에서 수익성을 확보하는 절대적인 무기라고 강조하고, 신공법 신기술 등 적극적인 VE(Value engineering.가치공학)를 추진하고 우수협력업체를 발굴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새롭게 진출한 신사업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해서는 “올해 계획대로 시설투자를 진행하여 친환경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환경사업 진출로 사업다각화와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 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설비 증설 및 설치 등 건설업과 관련 있는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며 서로의 성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용일 대표는 “친환경 신사업의 본격적인 진출과 함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해 한층 속도를 낼 방침”이라며 25년까지 대상그룹의 ESG 경영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정착시키고 지속가능한 성장모델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안전한 일터를 만들고 중대사고 제로화를 위해서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전 직원이 안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철저한 조치를 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전 현장에 대표이사가 직접 점검을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안전보건 전담조직의 인력을 보강하고 현장의 안전 관리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전 현장에 스마트위험성평가시스템을 도입, 현장의 실시간 소통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업그레이드 시키고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안전관리를 실현하고 있다.

임용일 대표는 ‘임직원 모두가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실천’하는 것을 기업 모토로 ‘신뢰’를 재차 강조하며 “‘기본에 충실한 회사, 품질향상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하는 회사, 직원을 우대하는 회사, 소통이 자유롭고 변화 대응이 강한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대상건설 미래비전의 경영철학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