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 아프리카서 K-건설 활로 모색
전문건설공제조합, 아프리카서 K-건설 활로 모색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3.03.1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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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아프리카 6개국 대사 초청 간담회 열어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앞줄 왼쪽 네 번째)과 아프리카 6개국 초청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앞줄 왼쪽 네 번째)과 아프리카 6개국 초청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전문건설공제조합)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은재)이 오늘(16일) 국내 건설업계의 아프리카 진출 활성화와 협력강화를 위한 아프리카 6개국 대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콩고, 코트디부아르, 에티오피아, 케냐, 르완다,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6개국 대사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한국수출입은행,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해외건설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진행 중인 대한민국건설 관련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국내 관련 기관 및 아프리카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국내 건설업계의 아프리카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문조합이 마련했다.

이은재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정부·공공·금융기관 협력을 통해 민간참여 ODA사업의 패키지화, 대형화를 추구함으로써 아프리카에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국내 건설업계에는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해 모두 Win-Win하는 K-인프라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아프리카 6개국 대사들은 “아프리카 국가들은 개발도상국으로서 인프라, 건설이 매우 중요한 핵심사업”이라며 “대한민국 정부와 관련기관, 건설업계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한편 전문조합은 조합원의 해외건설 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건설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수출입은행, 코이카 등 관계 기관과도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발주처인 해외 정부가 전문조합의 보증서를 수용하도록 협의하는 등 조합원의 금융 부담을 대폭 완화하는 방안도 찾아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