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부 장관, “건설현장 정상화 위해 필요한 방안 지속 강구”
원희룡 국토부 장관, “건설현장 정상화 위해 필요한 방안 지속 강구”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3.03.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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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늘(8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현장 불법·부당행위 사례발표 현장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 : 국토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늘(8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현장 불법·부당행위 사례발표 현장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 : 국토부)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문건설사가 적극적으로 불법행위 신고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원 장관은 오늘(8일) 오전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현장 불법·부당행위 사례발표’ 현장에 참석해 “그동안 현장이 불법을 넘어선 무법지대가 되고 열심히 일하려는 건전한 근로자들이 떠나는 등 국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정부의 역량을 집중 투입하고 특히 특정 건설기계 면허를 독점하고 지대를 추구하는 행위는 반드시 근절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전문건설협회 및 철근·콘크리트 사용자 연합회 회원사 관계자 등 총 500명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건설사 대표 등 5명은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불법·부당행위 피해 실태를 발표했다.

원 장관은 “건설현장에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페이퍼컴퍼니, 벌떼 입찰, 불법 다단계 하도급 등 그간의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기 위한 건설사들의 노력도 필요하다”며 “앞으로 정부도 건설현장의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테니, 함께 손을 잡고 현장을 고쳐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