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산업협회, "산단 태양광 활성화 적극 나선다"
태양광산업협회, "산단 태양광 활성화 적극 나선다"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3.03.02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그린에너지엑스포서 '산단태양광 특별관·특별세션' 추진
2일 산단태양광 특별관·특별세션 관련 기자간담회 개최
산단 태양광의 중요성 및 특별관·특별세션 취지 등 알려
한국태양광산업협회가 2일 간담회를 열고 산단 태양광의 특장점을 설명했다.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국태양광산업협회(회장 홍성민)가 2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모처에서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산단 태양광 특별관·특별세션 추진’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탄소중립화 및 RE100 등 태양광산업의 육성과 보급확대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산단 태양광은 3無(민원, 환경파괴, 계통문제), 5長(RE100・ESG 기업경쟁력 강화, 신속한 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지역 에너지 자립도 제고, 온실가스 감축, 지역경제 활성화)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국내 산단(산업단지) 태양광의 잠재량은 50GW 이상으로 집계되며 태양광 산업의 발전에 매주 중요한 분야로 평가되고 있다.

협회는 이날 금번 산단태양광 특별관·특별세션을 추진하게 된 취지 및 운영 개요에 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일 참석한 기자단은 협회가 추진 중인 산단 태양광사업에 대해 높은 기대와 관심을 나타냈고 금번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산단 특별관·특별세션 추진에 공감을 표시하며 추진 과정상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우식 태양광산업협회 부회장은 "향후 전국의 산단에 70%만 태양광 발전 시설이 설치돼도 이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량은 정부가 2030년까지 달성하려고 목표를 제시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약 2억8천만톤의 8%에 해당한다"며 "산단 태양광은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태양광산업협회는 산단 태양광 보급의 장애 요인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고자 오는 3월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산업단지 태양광 활성화를 위한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국회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토론회에서 나온 업계와 학계의 의견을 종합해 4월 말에 정부와 국회에 산단 태양광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제도 및 활성화 방안을 건의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