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하수도협회-유네스코물안보교육센터, 업무협약 체결
한국상하수도협회-유네스코물안보교육센터, 업무협약 체결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3.02.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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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따른 국내·외 물 문제 해결 나서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상하수도협회는 기후변화에 따른 국내·외 물 문제 해결 및 UN의 지속가능개발 목표 달성을 위해 유네스코 물 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와 최근 경기도 화성시 소재 물 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 3층 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물 분야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추진 △각 기관 소속 전문가의 교육 강사 지원 등 인적교류, △물 분야 국제협력 및 연구를 위한 공동사업의 수행 △물과 관련 양 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교류하는 것을 합의했다.

유네스코 물 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UNESCO i-WSSM)는 한국 정부와 유네스코 간 협정에 의해 2017년 설립된 기구로, 우리나라 물 분야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국제 물 안보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교육·국제협력을 수행해 오고 있다.

유네스코 물 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 신봉우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와의 공동 교육과정 추진, 전문가 인적교류, 물 분야 국제협력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등 실질적인 교류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물 안보 전략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상하수도협회 진광현 부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후 위기에 따라 발생하는 가뭄과 홍수 등의 물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향후 협회의 국내외 물분야 네트워크 및 교육, 연구 사업 등의 노하우가 센터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이러한 물 문제 해결과 UN의 지속가능개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무협약 체결식. 좌측부터 상하수도협회 진광현 상근부회장, 유네스코 물 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 신봉우 센터장.
업무협약 체결식. 좌측부터 상하수도협회 진광현 상근부회장, 유네스코 물 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 신봉우 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