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투명페트병 출고수입량 대비 77% 재활용
환경부, 투명페트병 출고수입량 대비 77% 재활용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3.02.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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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환경부는 2021년 기준 EPR 대상 투명페트병 전체 출고, 수입량 30만4천톤 중 23만4천톤(77%)이 시트, 섬유 등으로 재활용됐다고 20일 밝혔다.

또 투명페트병을 다시 투명페트병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환경부와 식약처의 재생원료 안전기준이 2022년에 제, 개정했다고 전했다. 

 환경부는 재활용업체 1개소가 2022년 6월 환경부 기준의 적합 판정을 받은 후 2023년 1월 식약처의 식품용기 안전기준도 적합 판정을 받아 투명페트병의 식품용기용 재생원료 생산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음료 제조사들은 위 재활용업체의 재생원료를 사용한 식품용기를  2023년 상반기 중 출시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투명페트병 전용 선별라인 및 압축기 등을 확대하기 위해 지자체가 보유한 공공선별장에 대해서는 국고보조사업(보조율 30~50%)을 통해 지속적으로 예산을 지원·투자 예정이다.

 지자체 공공선별시설 국고보조 금액은 2022년 281억원, 2023년 385억원 등이다.

환경부는 아울러 민간선별장에 대해서도 투명페트병 별도 선별시설 구축을 유인하기 위해 EPR 재활용지원금을 차등 지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