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디앤아이한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314억
HL디앤아이한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314억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3.02.0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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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율·이익 등 정상화… 영업이익률 7.2% 기록

HL디앤아이한라(대표, 홍석화)는 지난해 4분기 결산결과 연결기준 매출액 4,383억원, 영업이익 314억원을 기록하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8일 밝혔다.

HL디앤아이한라(HL D&I halla)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이 73.1% 가량 크게 상승했다. 영업이익률도 7.2%로 중견 건설사로는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3분기 자재비, 외주비 상승에 대한 준공추정 원가율을 선제적으로 현실화함에 따라 4분기부터는 원가율, 이익이 정상화됐다.

신영증권 박세라 연구원은 지난 1월 25일 리포트에서 “2022년 보수적 주택 원가 산정은 마무리되며 2023년부터 점진적 이익 개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은 2022년의 일회성 비용 반영을 뒤로 하고 정상적인 수준으로의 매출 및 이익으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시가총액은 2023년 예상 순이익 대비 0.25배 수준으로 극히 저평가되고 있으며 리스크 관리가 보다 용이하다는 점에서 지금 현재 디스카운트는 과도하다”고 밝혔다.

HL디앤아이한라는 관계자는 “지속적인 원가혁신 활동과 양질의 프로젝트 발굴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안정적 Cash Flow 경영을 강화해 펀더멘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