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팔금면,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개최
신안군 팔금면,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개최
  • 전남=김형환 기자
  • 승인 2023.02.0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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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사진제공 : 신안군)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사진제공 : 신안군)

[국토일보 김형환 기자] 신안군 팔금면에서는 지난 5일 주민과 관광객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열었다.

2016년 정월대보름을 시작으로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팔금면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고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회단체가 한마음으로 참여해 코로나19 여파를 거치면서 힘들었던 시간은 잊고 한 해의 대풍년 및 대풍어,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높이 15m, 둘레 31m 크기의 달집을 만들었다.

면민들과 관광객들은 쥐불놀이와 연날리기 등 민속놀이를 체험하고 각자의 소박한 염원을 소원지에 담아 타오르는 달집을 보며 가족들의 건강과 화목을 기원했다.

팔금면장 김명렬은 “계묘년 새해 첫 보름달 기운을 가득 담아 모든 우환을 달집에 태워버리고 한 해의 소망을 빌며 풍요로움과 화합의 한마음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