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힐마루 관광단지 조성’ 시행자 ㈜동훈과 ‘지역주민 지원방안’ 실시협약 체결
포천시, ‘힐마루 관광단지 조성’ 시행자 ㈜동훈과 ‘지역주민 지원방안’ 실시협약 체결
  • 김경현 기자
  • 승인 2023.02.0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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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현 포천시장 “이해와 양보로 협약 체결···힐마루 관광레저 조성사업, 우리 시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
백영현 경기 포천시장이 지난달 31일 ‘힐마푸 관광단지 조성사업’ 민간시업시행자 ㈜동훈 김태훈 대표와 지역주민 지원방안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포천시청)
백영현 경기 포천시장이 지난달 31일 ‘힐마푸 관광단지 조성사업’ 민간시업시행자 ㈜동훈 김태훈 대표와 지역주민 지원방안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포천시청)

[국토일보 김경현 기자] 경기 포천시는 지난달 31일 시청에서 ㈜동훈과 ‘힐마루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따른 지역주민 지원방안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과 ㈜동훈 김태훈 대표를 비롯해 영중면과 창수면 주민대표 등도 참석했다.

힐마루 관광레저 조성사업은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미군공여구역법)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영중면 거사리 700번지 일원에 45홀의 골프장을 포함한 약 287만 제곱미터 규모의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민간사업이다.

지난 2014년 시는 사업시행자인 동훈과 지역주민 지원방안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으나, 최근까지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두고 주민과 사업시행자 간 이견이 팽팽했다. 이에 백영현 시장 취임 이후 구체적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 10월 지역주민 상생간담회를 개최하고, 시와 시의회 지역구 의원, 영중면 주민대책위 등이 지속적으로 소통해 실시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체결된 실시협약에는 지역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 지역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지역상생기금 지원 등 시민과 영중·창수면 주민들에게 필요한 직접적인 혜택이 포함돼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역주민 상생을 위해 많은 협의 과정이 있었고, 모두가 이해하고 양보하려는 노력이 있었기에 이번 협약이 가능했다”며 “힐마루 관광레저조성사업이 우리 시의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힐마루 관광레저 조성사업은 2015년 3월 사업시행 승인 후 올해 2월 중 골프장(45홀 대중제)에 대한 조건부 체육시설업 등록을 완료하고, 2024년 12월까지 관광휴양시설 공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