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은 강남”… 대형 개발호재에 ‘힐스테이트 삼성’ 등 주거 단지 수요↑
“강남은 강남”… 대형 개발호재에 ‘힐스테이트 삼성’ 등 주거 단지 수요↑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3.02.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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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지난해 서울서 가장 많은 아파트 매매 거래 이뤄져… 일부 단지는 ‘신고가’도
삼성동 테헤란로 일대 희소성 높은 신규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성’ 문의↑

‘힐스테이트 삼성’ 투시도.
‘힐스테이트 삼성’ 투시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최근 서울 주택시장이 빠르게 얼어붙으며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강남구는 여전히 서울 핵심 주거지역으로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강남을 중심으로 대형 개발호재에 속도가 붙기 시작하면서, 침체기 속에서도 시장의 높은 관심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2022년 1월~11월) 강남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1,792건으로, 동기간 서울을 통틀어 가장 많은 거래 건수를 기록했다. 뒤이은 성북구(1,061건), 서초구(1,024건)를 포함해 서울에서 1,000건 이상 거래된 지역은 세 지역이 유일하다.

집값 역시 마찬가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강남구 청담동 일원에 위치한 ‘PH129(2020년 8월 입주)’ 전용 273㎡는 지난해 4월 무려 145억원에 신고가를 새로 썼다. 같은 해 서울에서 매매 거래된 단지 중 가장 높은 실거래가로, 직전 거래가(2021년 11월, 92억9,070만원) 대비 높은 웃돈이 붙었다.

업계는 최근 강남구 일대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굵직한 개발호재가 강남구에 주거 수요를 꾸준히 유입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중에서도 삼성동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까지 약 199만㎡ 면적을 아우르는 국제교류복합지구(예정) 개발을 핵심 호재로 꼽을 수 있다. 이는 사업지 일대를 국제업무, 전시·컨벤션 등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지로 개발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시는 기업 유치 및 대규모 고용 유발 효과를 이끌어내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또한, 강남의 ▲전시∙컨벤션 시설 ▲잠실종합운동장 ▲한강∙탄천 등 입지적 잠재력을 기반으로 일대 정주 여건을 크게 개선시킬 것이란 계획도 밝혔다. 이에 따라 강남의 기존 인프라와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인근 부동산 가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최근 강남에서 분양 중인 주거용 오피스텔은 벌써부터 빠르게 잔여 물량을 소진하고 있다. 올해 강남에서 분양을 앞둔 물량이 많지 않은 만큼 개발 호재 수혜를 누리려는 수요자들의 선점 열기가 높은 모습이다. 최근 분양 중인 주거 단지로는 삼성동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삼성’이 대표적이다.

단지는 삼성동에서도 핵심 입지에 들어서 국제교류복합지구(예정) 사업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근에 추진되고 있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영동대로 삼성역~봉은사역 구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C노선), 도시철도(위례신사), 지하철(2, 9호선) 및 버스·택시 등의 환승을 위한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또한 단지는 반경 1km 내에 코엑스, 포스코센터,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예정) 등이 위치해 있으며 각종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테헤란로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강남업무지구(GBD) 직주근접 단지로 미래가치가 높고, 영동대로가 가까워 차량을 통해 강남 내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삼성은 강남의 핵심 호재로 꼽히는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사업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단지로, 입주 후 우수한 인프라와 높은 미래가치를 동시에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테헤란로 일대의 경우 오피스 밀집 지역으로 향후 주거 단지가 들어설 부지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잔여 물량을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힐스테이트 삼성’ 견본주택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