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도시 국가시범도시’에 중소기업 혁신기술 확대한다
‘스마트도시 국가시범도시’에 중소기업 혁신기술 확대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3.02.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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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스마트시티 혁신서비스 모델 검증·확산’ 사업 공모

중소기업 우수기술, ‘스마트도시 국가시범도시’를 더욱 스마트하게
3월 2일 접수마감․3월 선정… 11월까지 혁신기술 또는 서비스 실증 진행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스마트시티 혁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내 중소기업 우수기술이 세종과 부산 등 스마트도시 국가시범도시에 확산된다.

국토교통부는 중소․새싹기업이 보유한 혁신적 기술 또는 서비스를 발굴, 스마트도시 국가시범도시(세종․부산)에서의 실증 지원을 위해 ‘스마트시티 혁신 서비스 모델 검증·확산’ 공모사업을 2월 1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도시에 적용될 수 있는 ▲스마트인프라 ▲교통․물류 ▲헬스․교육 ▲에너지․환경 ▲안전․생활 등 5개 분야에서 5개 내외의 혁신기술 또는 서비스를 발굴해 실증까지 연계하는 것으로 과제별 최대 3억원, 총 13억5,000만원의 실증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 혁신 서비스 모델 검증·확산 사업’은 2월 1일부터 3월 2일까지 공모하며 2월 20일부터 접수를 받는다.

지원분야 중 2건은 ▲대기전력 제로화 및 자가 안전관리용 스마트 분전반 시스템 기반 국민 DR 솔루션 ▲사물 AR앱을 이용한 메타빌리지 구축으로 공모분야가 지정돼 있어 해당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으며, 해당 기술은 기업선정 후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빌리지에서 실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혁신기술을 보유(지식재산권 확보 필수)한 국내 기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나, 중소․새싹기업을 우선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에 따라 대기업은 컨소시엄 형태(지분 30% 이내)로만 참여가 가능하도록 제한된다.

접수기간 동안 응모한 기업들에 대해 평가위원회(위원 8명 내외)를 통한 서면 평가(사업계획서) 및 발표 평가(질의응답 포함)를 거쳐 3월 중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 이후 11월까지 혁신기술 또는 서비스에 대한 실증이 진행된다.

구체적인 사업내용과 참여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2월 1일부터 주관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누리집(www.kaia.re.kr)과 스마트시티 종합포털(smartcity.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2월 9일 14시부터 진행되는 온라인 설명회에도 사전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팀 박효철 팀장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우수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스마트도시 국가시범도시가 다양한 신기술, 신산업이 창출되고 진화해 나가는 혁신생태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