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재활용 순찰복입고 국립공원 순찰
페트병 재활용 순찰복입고 국립공원 순찰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3.02.0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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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1일부터 친환경순찰복 착용 근무 개시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2월 1일부터 현장근무 직원이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순찰복을 착용하고 근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순찰복은 공단이 탄소중립 관련 공공기관의 역할과 실천을 위해 마련됐으며, 버려지는 페트병에서 생산한 재생 섬유로 순찰복 상의 3종(동복, 춘추복, 하복)을 제작한 것이다.

공단은 친환경 순찰복 제작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2달 동안 전국 국립공원 현장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착용했다. 

이후 착용자의 의견 등을 반영해 활동성과 기능성 부분을 개선했고, 올해 10월까지 전국에 있는 국립공원 전 직원에게 순찰복 2만 2,465벌을 순차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순찰복 1벌 당 평균 13개의 폐페트병이 사용됐으며, 올해 보급되는 순찰복에 쓰인 폐페트병 수를 계산해 보면 약 29만 2천여 개로(500㎖) 추정된며, 500㎖ 페트병 29만 2천개 재활용 시 약 3,122㎏의 탄소저감 효과가 발생이 예상된다.  

페트병 순찰복 착용 모습(사진=국립공원공단 제공)
페트병 재활용 순찰복 착용 모습(사진=국립공원공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