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죽교동 샘골마을 새뜰마을사업’ 본격 추진
목포시, ‘죽교동 샘골마을 새뜰마을사업’ 본격 추진
  • 전남=김형환 기자
  • 승인 2023.01.3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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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교동 샘골마을 새뜰마을사업 마스터플랜 확정
기초생활인프라 확충·주택정비·휴먼케어·주민역량강화 등 추진
죽교동 샘골마을 전경.(사진제공 : 목포시)
죽교동 샘골마을 전경.(사진제공 : 목포시)

[국토일보 김형환 기자] 목포시가 죽교동 샘골마을 새뜰마을사업 마스터플랜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한다.

새뜰마을사업은 생활환경이 취약한 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죽교동 샘골마을은 지난 2021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및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내년까지 4년 동안 국·도비 35억원 등 총사업비 44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샘골마을(1~5통) 일원(2만7,273㎡)의 생활인프라를 개선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죽교동 샘골마을은 지리적 특성상 급경사지 골목길이 많은데 주민 고령화뿐만 아니라 인구유출까지 많아 공폐가가 32%에 이른다.

시는 이 같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워크숍을 11회 진행했고 주민의견 수렴과 선진지 견학, 관련부서 실무협의를 거쳐 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

마스터플랜 세부사업은 기초생활인프라 확충(마을안길·위험지 정비, 안전시설 설치, 커뮤니티센터 조성), 주택정비(빈집철거, 슬레이트 지붕 개량, 집수리지원), 휴먼케어 추진(교육돌봄. 안전위생, 일자리 프로그램), 주민역량강화(마을가꾸기, 주민공동체 지원, 샘골문화프로그램 및 마을리더 교육), 기록화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사업관리 모니터링 등 5개 분야 15개 사업이다.

목포시는 빈집이 많은 죽교동 샘골마을의 실정에 맞춰 마스터플랜 확정 전 우선순위 사업으로 공폐가를 철거해 마을 텃밭과 공동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주민이 개선된 생활여건을 체감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는 주택정비와 안전시설 설치 등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가 위촉한 총괄코디네이터와 마을활동가 2명, 기 구성된 주민협의체를 통해 주민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휴먼케어, 주민 역량강화사업 등 생활 여건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