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 부동산 '브랜드 레지던스' 관심집중
틈새 부동산 '브랜드 레지던스' 관심집중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3.01.3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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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형·휴양형 등 맞춤형 단기 숙박시설 ‘눈길’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투시도.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투시도.

주택시장 규제 강화 속 레지던스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심형과 휴양형으로 서로 다른 형태로 공급되는 만큼 향후 레지던스 분양시장을 가늠할 척도로 주목된다.

레지던스란 취사와 세탁이 가능한 중장기 또는 단기 숙박시설을 말한다. 호텔 같은 숙박시설에 취사나 세탁 시설 등 주거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분양 받은 사람의 선택에 따라 숙박시설로 이용하거나 숙박시설로 운용해 수익을 낼 수 있다. 가격이 오르면 투자가치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배후수요가 풍부한지, 향후 가치가 높아질 지역에 공급되는 상품인지 등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인 주택이 아니기 때문에 종합부동산세, 즉 종부세 부과 대상이 아니다. 오피스텔처럼 부가세 환급 대상이며 양도세 중과도 되지 않는다. 취득세는 오피스텔처럼 4.6%다. 일반임대사업자를 등록하고, 위탁운영사에 위탁하여 정식 숙박업 등록이 된 상태에서 장기 임차인을 받을 경우 주택수 또한 포함되지 않는 등 장점이 많다.

먼저 도심에 위치한 도심형 레지던스는 장단기 숙박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목적에 따라 소유주가 직접 숙박하거나 전문 운영사에게 맡겨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장단기 투숙객이 머무는 동안 숙박비를 받아 수익을 얻는 구조다. 그리고 소유주는 숙박 운영 대행 및 관리비 등 운영 대행비를 운영사에 지급한다.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23-4번지(옛 NH투자증권 사옥 부지)에 건립되는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이 대표적이다. 지하 6층~지상 57층 규모에 레지던스,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 등으로 조성되며 그 중 레지던스인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은 전용면적 40~103㎡, 총 348실로 이뤄진다.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의 큰 장점은 탁 트인 전망이다. 여의도 공원의 여유로움, 한강의 쾌적함, 도심의 화려함 등 각 호실에서는 서로 다른 매력의 조망을 누릴 수 있다. 객실은 펜트 타입부터 테라스 타입까지 총 13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IFC몰, 현대백화점 더 현대 서울 등의 쇼핑 시설과 여의도공원, 샛강생태공원, 한강시민공원 등의 휴식 공간이 위치해 있어 편리한 생활환경을 자랑한다.

분양 관계자는 "여의도에는 외국계 기업과 기관투자자, 국내 대표 금융기업이 밀집한 지역으로 기업의 임차수요가 풍부하다"면서"서울시가 여의도를 용산과 연계한 글로벌 금융 중심으로 육성하겠다고 한 데다 인근 노후 아파트 재건축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어서 미래 가치도 뛰어나다"라고 말했다.

관광지에 공급되는 휴양형 레지던스는 단기 숙박객을 받아 운영비와 관리비를 충당하고 남은 돈을 소유주들에게 배당 형태로 주는 구조다. 계약 내용에 따라 일 년에 정해진 날짜만큼 소유주가 직접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