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 예산군 장애인 체육회에 300만원 기부
리코, 예산군 장애인 체육회에 300만원 기부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3.01.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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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대비 장애인 비율이 높아 기부지역 선정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폐기물 처리서비스 업박스를 운영하는 리코(Reco, 대표 김근호)가 충청남도 예산군 관내 장애인 체육인 지원을 위해 지역 화폐 300만 원을 최근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충청남도 예산군청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예산군 최재구 군수, 예산군장애인체육회 이무영 부회장, 리코 김근호 대표와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리코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고령인구, 저소득층에 이어 올해는 장애인 취약계층을 후원할 예정이다.

리코는 예산군이 유사 지자체 중에서 인구 대비 장애인 비율이 높아 기부 지역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리코 김근호 대표는 “기후 위기로 인한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그 피해 정도가 비장애인에 비해 장애인이 훨씬 심각함에도 장애인 기후 위기 적응 프로그램이나 서비스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기후 위기는 단순한 불편이 아닌 생사와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계층을 막론하고 포용하는 취지에서 예산군 장애인체육회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예산군청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리코 ESG협력실 이지훈 수석, 예산군 교육체육과 이항재 과장, 예산군 최재구 군수, 리코 김근호 대표, 예산군장애인체육회 김종율 수석 부회장, 이무영 부회장, 윤주원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