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목포역·버스터미널 임시 운행
신안군, 목포역·버스터미널 임시 운행
  • 전남=김형환 기자
  • 승인 2023.01.2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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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신안군)
(사진제공 : 신안군)

[국토일보 김형환 기자] 지난 20일 신안군과 목포시가 목포역을 경유하는 신안군 광역버스 운행에 전격 협의해 목포시 비상 수송기간 종료 시까지 목포버스터미널~목포역 노선을 내달 1일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이는 2019년 천사대교 개통과 함께 신안∼목포 간 대중교통 운행은 당연한 시대적 요구 사항이었지만 운수업체 협의 불발로 지금까지 목포 버스터미널까지만 운행해 왔었다.

이에 양 시·군 의 상생발전 저해 및 대교 개통의 의미를 살리지 못하는 이유로 신안에서 목포역까지 버스 연장 운행의 끊임없는 요구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목포시와 협의를 통해 신안군이 목포역까지 광역버스를 운행할 수 있게 돼 주민들의 KTX 이용 편리 및 교통 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안군 관계자는 “그동안 목포시 시내버스 운행 중단으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심한 상황에서 교통 불편 일부 해소는 물론 KTX를 타고 신안군 관광이 편리해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포역까지의 버스 운행이 한시적 운행(목포시 비상 수송기간 종료 시까지)이라는 점은 아쉬운 해결 과제로 남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