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내달 인기지역서 주택사업 한판승부
포스코건설, 내달 인기지역서 주택사업 한판승부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2.09.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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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4년만의 신규분양… 13개동 820가구 규모

강남 보금자리지구 오피스텔 ‘더샵 라르고’ 선보여

포스코건설이 내달 평창 동계올림픽의 수혜지역 강릉과 수익형부동산의 대명사 강남 보금자리지구에서 각각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강원지역은 최근 한라건설과 우미건설이 원주 분양에 선전하며 동계올림픽이라는 국제행사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고, 강남 보금자리지구는 대우건설이 지난 6월 오피스텔 ‘강남 푸르지오시티’를 선보여 평균 23.6대 1로 마감된 곳이다.

포스코건설이 강릉 최대 규모로 선보이는 ‘강릉 더샵’은 강원도 강릉시 입암동 671-34번지 일대에 조성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85㎡ 미만의 중소형으로, 지하 1층~지상 13층 13개동 총 820가구로 구성됐다.

‘강릉 더샵’에는 포스코건설만의 특화된 설계가 적용된다.

고객맞춤형 홈스타일 초이스를 적용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인테리어 마감재, 컬러, 붙박이장 형태 등을 선택하도록 했다. 새로운 주거공간을 제시해, 강릉의 랜드마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커뮤니티 시설도 강릉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독서실 등 기본 시설은 물론, ‘키즈&맘’을 콘셉트로 한 작은 도서관, 카페, 코인세탁실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강릉 내 다른 아파트와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서 녹지율을 40% 이상으로 높이고, 아이들을 위한 친수 놀이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스마트시스템도 선보인다.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HEMS(Home Energy Management System)을 비롯해 출입카드로 주차와 출입을 할 수 있도록 한 원패스 시스템을 적용한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외부에서 가스, 난방, 조명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033-655-5677)는 10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강남 보금자리지구에서는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서울, 부산, 대구, 송도 등 전국적으로 아파트 청약열풍을 주도해 온 포스코건설은 이번 분양을 시작으로 오피스텔 전문 브랜드 ‘더샵 라르고’를 론칭, 인기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라르고(largo)’는 이탈리아어로 ‘폭넓게, 느릿하게’라는 뜻이다. ‘바쁜 도시 속에서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오피스텔’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강남 보금자리지구 7-3, 4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4층~지상 10층 소형 오피스텔 총 458실로 구성됐다. 풀 빌트인(Full built-in)이 적용되고, 여느 오피스텔과는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교통도 편리하다. 지하철 3호선 수서역에서 가깝고, 23번 국도 밤고개로 초입에 위치해 강남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헌릉IC, 동부간선도로 자곡IC,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IC, 경부고속도로 양재IC 등 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또한 KTX 수서 역세권 개발지, 가든파이브, 문정법조타운, 동남권 유통단지 등 인근지역 개발에 따른 호재도 기대된다.

분양가는 1억원 초중반대로, 1억원 대에 강남지역 오피스텔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모델하우스는(1577-4383) 10월 중 오픈예정으로 양재시민의숲역 2번 출구 앞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