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석 제25대 전북지방환경청장 취임
송호석 제25대 전북지방환경청장 취임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3.01.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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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이행과 지역 환경현안 해결 적극 노력" 포부 밝혀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은 최근 제25대 청장에 송호석(52세, 사진) 전 환경부 정책기획관이 부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송호석 청장
송호석 청장

신임 송호석 청장은 전북 임실 출신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41회로 1998년 공직에 입문했다.

송 청장은 환경부 정책기획관, 물정책총괄과장, 폐자원관리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온실가스 감축, 통합물관리, 폐자원의 순환·재활용 등 주요 환경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기재부, 산업부 등으로 분산 운영되던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2017년 환경부로 일원화하고, 지역의 물문제 해결을 위한 절차·방법 등을 담은 물관리기본법 하위법령 제정 등에 기여했다.

아울러, 유역관리제도 개선, 폐자원의 자원화, 국정기조를 반영한 환경조직 개편 등 국민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환경행정을 추진했다.

송호석 청장은 "환경부의 정책 추진 방향에 맞춰 전북지역 주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지역 환경을 관리해 나가겠다"면서 "유관기관 및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더욱 긴밀히 소통‧협력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이행과 지역 환경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전북지방환경청은 1984년 2월 전주환경오염 중앙지도·점검반을 시작으로 1994년 5월 전주지방환경관리청, 2002년 8월 전주지방환경청을 거쳐 2012년 7월 새만금지방환경청으로 확대·개편된 후, 2019년 5월 7일 전북지방환경청으로 명칭이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