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올 겨울철 막바지 추위에 총력 대응
전력거래소, 올 겨울철 막바지 추위에 총력 대응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3.01.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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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수급상황 모니터링 강화 및 선제적 철저 수급 관리
전력거래소 본사 전경.
전력거래소 본사 전경.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설 연휴 전력 수급 및 올 겨울철 마지막 한파에 대비, 긴급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설연휴 23일(월) 밤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하락하기 시작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과 일상 업무에 복귀하는 25일(수)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춥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역대 최대전력을 기록했던 지난 12월에 이어 설 연휴 이후 또 다시 전력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거래소는 설 연휴기간(1.20~1.26) 경영진 주관 일일 수급상황 점검 및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 중이며, 연휴 마지막 날(1월 24일)에는 기관장 및 경영진이 중앙전력관제센터를 현장점검한다.

기상 및 전력수급 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최신 기상정보를 활용해 전력수요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한다.

특히 설 연휴 마지막 날부터 호남 및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한 적설에 대비해 발전공기업-전력거래소 간 구축된 적설상태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발전기 기동실패로 인한 전력수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지 중인 석탄발전기도 선제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설 연휴 마지막 한파에도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모니터링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정확한 수요전망을 통한 선제적이고 철저한 수급관리로 국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