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상가 특별계획구역 주거복합 신축
신촌상가 특별계획구역 주거복합 신축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2.09.0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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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형생활주택 174가구+오피스텔 296실 규모

신촌상가 특별계획구역 주거복합시설 투시도.
신촌상가 특별계획구역에 주거복합시설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최근 열린 건축위원회에서 신촌상가 특별계획구역 주거복합 신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신촌상가 특별계획구역 주거복합 신축사업 대상지는 신촌역 오거리에 위치하며, 반경 1km 이내에 서강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홍익대학교 등 4개 종합대학이 입지해 있어 소형주거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요구된 지역이다.

반면, 과거 서울 시민이 즐겨찾던 신촌 다주상가는 세월이 지남에 따라 점차 지역 쇠퇴의 원인으로 지목받았다. 신촌 다주상가는 2006년 3월 마포지구 제1종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됐으며, 2011년 9월 신촌상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수립고시를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

신촌상가 특별계획구역은 총 면적 6,072.3㎡로 신축 사업부지(2,034.6㎡), 소공원(1,612.5㎡), 공공청사(120㎡) 및 도로(2,305.2㎡) 부지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건축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은 신축 사업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개동에 도시형 생활주택 174가구, 오피스텔 296실 및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된다. 최상층에 위치한 펜트하우스형 오피스텔 7실을 제외하면 대부분 소형주거 형태다. 지하1층~지상2층에는 기존 다주상가와 연계된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된다.

도시형 생활주택에는 2개 층마다 약 20㎡의 커뮤니티 정원을 설치하고 지상 12층에는 약 390㎡의 넓은 옥상정원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신촌상가 특별계획구역이 개발되면 다주상가로 인한 기존 동서 블록 간의 단절이 해소되고, 소공원 조성으로 주변 환경 개선 및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