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로봇, 혁신적인 D:PLOY 플랫폼 출시
온로봇, 혁신적인 D:PLOY 플랫폼 출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3.01.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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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이나 시뮬레이션 없이 현장에서 직접 로봇 자동 배치

기존 설치 시간 대비 최대 90% 이상 줄인 업계 최초 협력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 CEO가 발표하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협업 애플리케이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 온로봇(CEO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은 플래그쉽 플랫폼인 D:PLOY를 출시한다.

D:PLOY는 자동으로 대부분의 하드웨어 설비를 감지하고 작업장의 장애물과 작업 공간의 경계를 기준으로 로봇 동작을 설계한다.

몇 가지 정보만 입력하면 이를 기반으로 프로그램 로직, 신호 교환, 문제 해결 및 로봇 동작이 전체 애플리케이션에 자동 생성된다.

이를 통해 모든 애플리케이션은 몇 시간 안에 별도의 프로그래밍 없이 간단한 단계만으로 제조현장에서 직접 배포하고 새로운 제품을 위한 재배치가 이뤄진다.

출시된 이번D:PLOY 플랫폼은 팔레트화, CNC 기계 관리, 포장, 이동(Pick-and-Place)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며 향후 추가 프로세스에 대한 발표가 계획돼 있다.

온로봇의 CEO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Enrico Krog Iversen)은 “D:PLOY 플랫폼을 통한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접근성 개선은 온로봇 설립 당시부터 있었던 목표이며, 온로봇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수년간 기반을 마련해왔다”며 “오늘날 온로봇은 단일화된 시스템으로 복잡도 제로(One System, Zero Complexity)의 철학을 바탕으로 모든 선도적인 로봇 브랜드용 솔루션으로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범주의 툴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왔다. 그 동안의 노력과 연구를 바탕으로, D:PLOY의 첫 번째 버전을 출시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업계 전반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D:PLOY는 업계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인 바로 로봇 엔지니어 전문가 및 통합 인력의 부족으로 소규모 미숙련 제조업체에 발생하는 자동화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다.

D:PLOY는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래밍을 몇 배를 단순화 시켰으며 매우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기존 프로그래밍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온로봇 시스템 통합 및 D:PLOY 베타 테스터이자 알렉산더 버클(Alexander Bürkle)의 로봇 판매자인 사이먼 포츠카이(Simon Potzkai)는 “D:PLOY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자동화시킬 로봇 셀을 구축하고 통합하는 작업을 단순화시킨다. 엔지니어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는 큰 이점이다. 우리는 자동화를 쉽고 빠르게 구현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을 응대할 수 있고, 고객은 자동화의 이점을 누릴 수 있어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D:PLOY는 수 많은 로봇 브랜드와 협업하는 자동화 플랫폼으로 일반 애플리케이션에도 포괄적으로 적용할 수 있어 아직 자동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신규 영역의 로봇 도입을 앞당길 수 있다고 한다.

앨런 발리스(Alan Vallis), 온로봇의 교육 및 개발 매니저는 “비용 또는 사내 기술 및 역량 부족으로 자동화를 다소 꺼릴 수 있는 기업에게 D:PLOY는 쉽게 자동화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준다”고 말했다.

D:PLOY는 기존에 애플리케이션 구축 및 실행 과정에서 수동으로 수행됐던 작업을 자동화를 통해 대부분의 하드웨어 설비를 감지하고 작업장의 장애물과 작업 공간의 경계를 기준으로 로봇 동작을 자동적으로 설계한다.

몇 가지 정보만 입력하면 이를 기반으로 프로그램 로직, 신호 교환, 문제 해결 및 로봇 동작이 전체 애플리케이션에 자동 생성된다. 로봇화 조직 배치 작업의 시간과 복잡성을 혁신적으로 단축하는데 그 예로 팔레트화 애플리케이션의 최초 배치 시간을 40시간에서 4시간으로 단축시킨다.

이는 90% 시간 단축에 해당하고 또 하나의 중요한 장점은 제품 요구사항이 바뀌더라도 새로운 제품이나 소재 또는 새로운 제품이나 공작물, 또는 새로운 로드·언로드, 팔레트화·포장 유형에 맞춰 신속하게 애플리케이션을 재배치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며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비가동 시간을 최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