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항공보안 기술혁신으로 해외진출 개척
한국공항공사, 항공보안 기술혁신으로 해외진출 개척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3.01.1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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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가운데)과 김학동 씨엔아이 대표(왼쪽),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시 강서구 한국공항공사에서 항공보안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한국공항공사)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가운데)과 김학동 씨엔아이 대표(왼쪽),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시 강서구 한국공항공사에서 항공보안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한국공항공사)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업체인 딥노이드, 국산 X-ray 검색장비 제작사인 씨엔아이와 항공보안산업의 기술혁신 및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형중 공사 사장과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 김학동 씨엔아이 대표는 지난 13일 서울시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만나 인공지능(AI) X-ray 검색장비의 전면 국산화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공사는 지난해 6월 딥노이드, 씨엔아이와 엑스레이 검색장비 국산화 개발을 위해 3자 간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딥노이드와 공동개발한 ‘인공지능(AI) X-ray 자동판독솔루션’과 최근 항공안전기술원으로부터 성능을 인증받은 씨엔아이의 ‘국내 1호 엑스선 검색 장비’를 융합해 AI를 탑재한 X-ray 보안검색장비의 전면 국산화를 앞당기기로 합의했다.

공사와 딥노이드의 인공지능(AI) X-ray 자동판독시스템은 현재 김포, 김해, 제주, 청주, 광주공항 등 국내공항에 운영되고 있다.

보안 검색 대기시간을 줄이고 X-ray 판독의 인적오류를 최소화해 보안 검색의 효율성을 인정받고 있다.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6월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등록됐고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국회사무처, 국내 대기업 등에 납품됐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사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인공지능을 탑재한 국산 엑스레이 검색장비 개발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며 “오는 3월 ‘세계보안엑스포2023’에서 글로벌 홍보를 강화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