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전년대비 19만9천771명 감소(-0.39%)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지난 2022년 주민등록 인구는 5,143만9,038명으로, 3년 연속 인구각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2022년 12월 31일 기준, 대한민국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주민등록 인구는 5,143만9,038명으로 2021년(5,163만8,809명/2021.12.31 기준)에 비해 19만9,771명이(-0.39%) 줄어들었으며 2020년,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인구가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순수 자연적 요인(출생-사망) 감소는 11만8,003명, 장기 거주불명자 직권말소는 10만1,938명이다.
또한 주민등록 인구 감소세는 지속되고 있는 반면, 1인 세대의 비중이 커지면서 세대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행안부는 3년 연속 주민등록 인구감소[5,183만명(2020년)→5,164만명(2021년)→5,144만명(2022년)]가 감소, 성별로 살펴보면 남자 인구 감소는 4년 연속 계속됐으며, 여자 인구 또한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남·녀간 인구격차 역대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지난 2015년 처음으로 여자 인구가 남자 인구를 추월한 이래,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던 여자(2,580만2,087명)와 남자(2,563만6,951명)간의 인구 격차(여자-남자)는 역대 최대인 16만5,136명으로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1인 세대는 지속 증가세다.
세대수 증가는 해마다 지속되고 있으며, 2021년말 대비 23만2,919세대(0.99%↑) 증가해 2,370만5,814세대를 기록했고 평균 세대원수는 사상 최저치인 2.17명으로 감소했다.
1인 세대는 증가세가 이어져 972만4,256세대(41.0%)를 기록해 1,000만 세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반면, 3인·4인 세대 이상 비중은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전체 여자 인구 중 고령(65세이상)인구 비중 20% 돌파(20.1%)했다.
연령대별 인구를 살펴보면, 50대가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1년말에 비해 60대 이상 전 연령층에서 인구가 증가했다. 지난 2017년 고령사회에 진입한 이후, 고령(65세 이상)인구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2년말 전체 인구의 18.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고령인구 성별 비중은 여자(20.1%)가 처음으로 20%를 돌파, 남자(15.9%) 보다 4.2%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경기·인천·세종·충남·제주)를 제외한 나머지 광역자치단체의 인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말 대비 인구가 증가한 자치단체는 경기(2만3,982명↑), 인천(1만8,939명↑), 세종(1만1,696명↑), 충남(3,780명↑) 및 제주(1,400명↑) 등 광역 5곳이고, 인천 서구(3만3,633명↑), 경기 화성시(2만3,799명↑), 경기 평택시(1만4,241명↑), 경기 파주시(1만2,070명↑), 충남 아산시(9,959명↑) 등 기초 52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