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9일 개도국 ODA 참여기업 설명회 마련
산림청, 19일 개도국 ODA 참여기업 설명회 마련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3.01.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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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등 5개국 산림협력 담당 협력센터와 사업단 참여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산림청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과 연계한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9일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 참여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국내기업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최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산림청이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몽골, 베트남, 타지키스탄 등 5개 국가의 양자 산림협력사업을 관리하는 산림협력센터와 사업단이 참여한다.

이날은 그간의 산림협력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들을 소개한다.설명회에서 소개될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인도네시아 잠비주 이탄지 복원 및 보전사업 ▲캄보디아의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몽골의 산불피해지 복원·산불 예방 및 산림복원 기반시설 조성 ▲베트남의 맹그로브 숲 조성 ▲타지키스탄의 사막화방지 조림 및 혼농임업 사업 등이 있다.

설명회에는 산림협력센터 혹은 사업단과 기업들이 1대1 컨설팅을 통해 해외 사업 진출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산림분야 국제 온실가스감축사업인 레드플러스(REDD+) 관심 기업을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 지원 사업 등 정책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한 호텔 ICC에서 1월 19일 오후 2시부터 개최된다.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은 산림청 해외자원담당관실(042-481-4084)로 전화하거나, 전자우편(minju@korea.kr)으로 붙임의 서식을 작성, 신청하면 된다. 사전 신청을 하지 않은 기업도 현장에서 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다.
산림청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기업은 해외 센터와 사업단과의 지속적인 관계망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맹그로브 숲 조성사업 같은 산림협력사업 참여를 통해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