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만 시설물 재해방지 대책 수립
국토부, 항만 시설물 재해방지 대책 수립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8.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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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개 태풍 D/B화 완료

국토해양부는 한국해양연구원의 이동영 박사 연구팀과 함께 항만 시설물의 설계조건(설계파, 설계해면)의 정확한 추산과 기존 항만 구조물의 안정성 평가를 통한 시설물 보강 및 재해방지 대책을 수립 중에 있다고 24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주요 태풍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보완, 201개 태풍에 대해 D/B화를 완료해 천해파랑과 폭풍해일 추산 등 방재대책 마련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모두 확보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천해 설계파 추산 기술을 활용해 우리나라 주변 해역과 연안에 내습하는 폭풍, 해일, 태풍과 이상조위, 파랑에 대한 전국 52개 항만 시설물의 안전성 평가를 하고, 이에 따른 종합적인 방재 대책을 조기에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방재대책이 수립되면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등 돌발적인 기후변화에 따른 시설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국 해수면에 인접한 시설물의 방재는 물론 인적자원 보호를 위한 새로운 시설기준이 도입됨으로써 시설물의 안전관리와 사회적 손실비용 감소에도 크게 기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