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쓰리시스템즈 ‘모듈러교실’, 조달청 혁신시제품 선정… 학교 맞춤형 모듈러 공간 모델 활성화 일익
엠쓰리시스템즈 ‘모듈러교실’, 조달청 혁신시제품 선정… 학교 맞춤형 모듈러 공간 모델 활성화 일익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2.12.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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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추진 부합 미래형 모듈러 활성화 사업 참여

‘M스쿨’, 설계단계부터 BIM 적용… 건물 성능 극대화․시공오류 사전차단 '획기적'
김인한 대표 “학교 모듈러 공급 활성화 기여… 공장․오피스 등 시장확대 총력”

엠쓰리시스템즈의 ‘모듈러교실’이 조달청 혁신시제품에 선정됐다. 사진은 학교 전체조감도.
엠쓰리시스템즈의 ‘모듈러교실’이 조달청 혁신시제품에 선정됐다. 사진은 학교 전체조감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엠쓰리시스템즈(공동대표 김인한, 최기영)의 ‘모듈러교실’이 조달청 혁신시제품에 선정, 앞으로 학교 건축물 맞춤형 모듈러 공간 모델 보급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전망이다.

엠쓰리시스템즈는 올해 출시한 모듈러 교실 브랜드인 ‘M스쿨’이 조달청 혁신시제품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단 평가에서 가장 높은 평점울 획득하고 이후 현장실사까지 조달청의 3단계 심사과정을 통과해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교실 조감도.
교실 조감도.

특히 이번 선정으로 엠쓰리시스템즈는 교육청에서 발주하는 임시교사 제품에 대해 향후 3년간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한 수의계약 자격을 획득했다.

본 시제품에는 간단 조립해체형 접합철물 특허기술과 다양한 특허 통상실시권이 적용돼 일반건축물 적용수준의 내진 및 구조 안정성을 확보했을 뿐만아니라 자체 목업 제작을 통해 학교 보건법 시행규칙에 적합한 성능인증을 마쳤다.

학교 시설물의 특성상 안전이 최우선되는 현재 엠쓰리시스템즈의 ‘M스쿨’은 학교 시설물의 안전 확보로 학생들 안전 강화는 물론 모듈러 공법으로 효율적인 건설사업까지 견인하며, 향후 더 큰 활용이 기대돠고 있다.

특별교실 조감도.
특별교실 조감도.

엠쓰리시스템즈 김인한 대표는 “‘M스쿨’ 적용기술은 설계단계부터 독보적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을 적용해 건물 성능을 극대화하고 제조 및 시공오류를 원천적으로 사전 차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교육청에서 발주하는 학교급별 맞춤형 모듈러 공간 모델 개발 보급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엠쓰리시스템즈는 플랫폼 기반, 미래건축의 새로운 솔루션 제시를 위해 BIM 전문가인 경희대학교 김인한 교수와 구글 클라우드 한국지사장 등을 역임한 최기영 공동대표에 의해 지난 2021년 12월 설립됐다. 엠쓰리시스템즈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 교실 뿐만아니라 근린생활시설, 공장, 사무동, 기숙사, 오피스빌딩, 공동주택 등 다양한 분야의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모듈러 임시교사 사업은 정부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일환으로, 정부는 40년 이상 노후 학교 건물에 대해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2,835개 동에 대해 총 18조5,000억원의 사업비를 책정했다. 엠쓰리시스템즈는 이번 혁신시제품 선정으로 미래형 모듈러 활성화 사업(학교 중개축․리모델링 공사기간에 임시교사 대체시설로 우선 도입하고 신축학교에는 첨단 미래형 모듈러 학교로 시범사업 추진)에 3년 동안 수의 계약 형식으로 계약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됐다.

​​​​​​​화장실 조감도.
화장실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