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신항․남항․북항에 국가대기오염측정망 가동
인천시 신항․남항․북항에 국가대기오염측정망 가동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2.12.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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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대기환경청, 기존 경인항․인천항 측정망과 함께 국외유입 미세먼지 감시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박륜민)은 올해 항만대기측정망을 확충해 수도권 지역에 총 5개의 항만대기측정망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환경부는 해양수산부와 협의해 인천항만공사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대기질측정소를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측정장비 등을 보완한 후 국가 대기오염측정망으로 편입해 정상가동을 시작했다.

 이번에 확충된 항만대기측정망은 인천 신항․남항․북항에 설치돼 국외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의 농도와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항만지역의 대기질을 보다 과학적으로 관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항만대기측정망은 아황산가스(SO2),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2), 오존(O3),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를 측정하게 된다.

측정자료는 전국 대기오염도 정보를 제공하는 ‘에어코리아’ 누리집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항만대기측정망 확대로 항만지역의 대기질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더 세밀하게 확보해 수도권 대기질을 개선하는데 기여되도록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