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전기차 폐배터리 성능평가 방안 마련 착수
환경공단, 전기차 폐배터리 성능평가 방안 마련 착수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2.12.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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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를 활용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성능평가 방안 마련’ 킥오프 회의 개최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의 신속·정확·저비용 성능평가 체계구축을 위한 ‘BMS를 활용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성능평가 방안 마련’ 킥오프 회의를 14일 개최했다.

 BMS(Battery Management System)는 전기차 배터리에 장착돼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배터리 팩의 상태(셀 온도, 전압, 전류 등)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회의는 한국환경공단이 안전하게 반납받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민간시장에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에서 저비용으로 신속·정확하게 성능평가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에는 한국환경공단 김용주 처장, 주식회사 민테크 홍영진 대표이사, 경북테크노파크 이영주 센터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김범종 센터장 등 전기차 배터리 성능평가 전문가 17명이 참석, 논의를 가졌다.

환경공단은 몇차례 예정된 관련 회의를 통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의 성능평가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예정이다. 

현재 배터리 1대당 8시간이 소요되는 완전충방전 평가방식을 개선해 BMS 정보분석과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30분 내 평가할 수 있는 방안을 내년 7월까지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마련하는 BMS 활용 성능평가 방안을 2023년 하반기부터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에 적용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의 원활한 민간공급과 유통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