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모범시설 공모전’ 시상 성료
‘2022년도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모범시설 공모전’ 시상 성료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2.12.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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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최우수상 구미시청, 공동주택부문 최우수상은 경남 김해시 김해율하2 LH1단지 아파트 등 11곳 선정, 포상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사장 이찬희)은 ‘2022년도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모범시설 공모전’을 개최해 11곳을 선정·포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공제조합 주최로 1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부문별 수상자와 동반인, 공제조합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재활용 가능자원을 최대한 회수·재활용하기 위해 분리배출 모범사례를 적극 발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자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관련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분리배출 모범시설 평가위원회는 분리배출 자원순환체계 구축, 품목별 분리배출량, 주민 홍보·교육 및 구성원 참여도 등을 심사기준으로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합산해 총 11곳의 분리배출 모범시설을 선정했다.

지자체부문 최우수상은 구미시청, 공동주택부문 최우수상은 경남 김해시 김해율하2 LH1단지 아파트가 각각 선정됐다. 

  ‘구미시청’은 투명페트 전용 수거봉투를 제작 배부하는 등 민관 협업을 통한 페트병 분리수거 체계를 구축했고, 캔·페트 자동수거장비를 5개동 6개소(도서관, 공원, 행정복지세터)에 운영 중에 있다. 

또한, 탈 플라스틱을 위한 1회용품 없는 그린청사 만들기와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실천 캠페인 전개 등 폐기물 재활용을 최우선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해율하2 LH1단지’ 아파트는 분리배출 품목 수가 19종에 달하며, 투명페트병 별도수거를 위해 전용 마대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환경지킴이 봉사단을 구성해 분리수거장에서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과 방법을 설명하고 타 재질과 혼합된 것이 없는 지 확인하고 있는 점 등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이찬희 공제조합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분리배출에 동참하여 귀중한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려는 노력이 미래 세대를 위한 필수 과제” 라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분리배출 우수사례가 널리 전파돼 재활용 가능자원의 회수·재활용체계 구축에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년도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모범시설 공모전’ 시상식
‘2022년도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모범시설 공모전’ 시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