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해양사고 예방정책 가시적 성과 나타나
제주해경청, 해양사고 예방정책 가시적 성과 나타나
  • 제주=김두년 기자
  • 승인 2022.12.12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년 대비 올해 어선사고 12.7% 감소
(사진제공 : 제주해경청)
(사진제공 : 제주해경청)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안전한 제주 바다를 만들기 위한 예방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해양사고가 최근 5년 대비 상당 부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해경청에 따르면 오늘(12일) 지난 5년간 평균 선박사고 발생 척수는 418.4척이였고 올해는 385척이 발생해 5년 평균 대비 약 8.0%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어선사고는 지난 5년간 평균 286.4척이 발생한 데 비해 올해 250척이 발생해 12.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7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해양사고 척수를 비교한 결과 2020년에 440척이 발생해 최대치를 기록하다 지난해 401척으로 감소했고 올해는 385척이 발생, 최저수준으로 낮아졌다.

제주 해양경찰은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바다의 기상이 나빠지기 전에 안전한 해역과 위험한 해역을 분석GO 선박의 피항을 적극 유도하고 해양경찰 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는 항행하는 선박의 충돌·좌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동 선박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이어 제주도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총 25회에 걸쳐 어선 134척에 대해 점검 서비스를 진행, 화재·기관 고장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역량을 집중했다.

김인창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은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해양경찰과 함께 더욱 안전한 제주 바다를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