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먹는물 ‘수처리제 분야’ 검사기관 지정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먹는물 ‘수처리제 분야’ 검사기관 지정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2.12.0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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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집제 등 수처리제 분석업무 본격 나서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이 먹는물 ‘수처리제 분야’ 검사기관에 지정됐다.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단장 박석훈)은 8일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수처리제 분야’ 먹는물 수질 검사기관으로 신규 지정받아 수처리제 분석업무를 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수처리제(水處理劑)는 자연 상태의 물을 정수(淨水) 또는 소독하거나 먹는물 공급시설의 산화방지 등을 위해 첨가하는 제제를 말하며 응집제, 살균·소독제, 부식억제제, 기타제제 등 33 품목을 분석한다.

국내 ‘수처리제 분야’ 검사기관은 그동안 3개 기관만 지정, 운영돼 오다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이 이번에 추가돼 물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 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검사기관 지정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은 물관련 전분야 분석이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은 물론 국내 물기업의 시험‧검사 수요에 대한 원스탑 지원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사업단은 수처리제 검사 등 8개 분야 검사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내 제품 성능 및 시험검사를 위해 업무 범위를 확대 할 계획이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박석훈 단장은 “클러스터가 물관련 전분야 분석이 가능하게돼 물기업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물분석 전문기관으로서 정확성과 신뢰성을 제고해 나가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