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정부공사비 민·관협업 전담팀’ 워크숍 개최
조달청, ‘정부공사비 민·관협업 전담팀’ 워크숍 개최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2.12.0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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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자재 시장가격 적기 반영 등 올해 성과·내년 활동계획 공유
대전정부청사에 위치한 조달청.
대전정부청사에 위치한 조달청.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조달청은 지난 7일 정부발주공사 공사비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활동중인 ‘정부공사비 민·관협업 전담팀(이하 ‘전담팀’)’의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조달청과 대한건설협회 등 6개 건설 관련 협회, 한국물가협회 등 물가조사 관련 기관, 표준시장단가와 표준품셈 관리기관인 건설기술연구원 등 참여했다.

이번 워크숍은 원자재 수급 불안정 등에 따른 시설자재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장가격 적기 반영 등 전담팀의 올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공공공사의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한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 등과 함께 조달청에서 추진중인 시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RPA 개발 현황이 소개됐다.

전담팀은 지난해부터 조달청의 시설자재 정기가격조사(2회/년)를 합동으로 실시하는 등 정부공사비의 신뢰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원자재를 기초로 하는 주요 시설자재(1,500개 품목)를 선정하고 매월 가격변동을 상시 모니터링 하는 체계를 구축해 시장의 가격을 정부공사비에 적정하게 반영하는 등 활동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 표준품셈 등에 가격산정기준이 없는 신규 공법 등을 현장 합동조사 및 전문건설협회의 자료를 참고해 산정 기준을 마련함으로써 합리적이고 일관성 있는 가격 산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성민 시설사업국장은 “올해는 국내외의 불안정한 정세들로 인해 시설사업을 추진하는 발주기관과 건설업계 모두 어려운 한해였다”며 “이러한 시기에 정부공사비 신뢰도 제고를 위한 전담팀의 활동과 노력은 더욱 빛났으며 내년에도 전담팀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