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산업단지 화재안전관리 강화
소방청, 산업단지 화재안전관리 강화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2.12.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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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소방청은 공장 등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내년 2월 말일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과 병행해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최근 인천 인쇄공장, 포천 가구공장, 경북 마스크제조공장 화재 등 산업단지에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소방청 차원에서 주요 산업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대형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 조치다.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산업시설에 대한 합동조사, 화재예방협의체 운영, 안전상담(컨설팅) 전담반 운영, 겨울철 화재예방 계도, 초기 소방력 최대 투입 등이다.

이 기간동안 화기 취급이 많은 공장 2,587곳을 대상으로 소방·전기·가스분야 관계기관과 합동안전조사를 실시, 20년 이상된 노후 산업단지는 소방서와 화재예방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소방관서장 주관의 안전간담회도 진행한다.

또 공장 내 자율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안전상담(컨설팅) 전담반을 운영하며 근무자 등에게 소방시설 사용법, 전열용품 안전사용법, 화재사례 등을 안내한다.

아울러 공장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초기 소방력을 대응 1단계에서도 대응 2단계나 3단계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최대 투입 방식을 적용할 방침이다.

소방청 황기석 화재예방국장은 “최근 잇달은 공장 화재가 자칫 대형화재가 될 수 있는 만큼 이번 조치를 통해 화재위험요인을 면밀히 점검해서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