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C궤도빔 제작장·교각미관개선 시험구간 등 견학
한국철도기술사회(회장 강기동) 회원 50여 명이 국내 최초 모노레일 시스템으로 건설 중인 대구도시철도 3호선 건설현장을 최근 방문해 금호강을 횡단하는 엑스트라도즈교, PSC궤도빔 제작장, 교각미관개선 시험구간 등을 견학했다.
한국철도기술사회는 한국철도 기술발전 향상과 기술지원, 해외기술교류, 경전철 연구 등을 목적으로 구성된 단체로 철도, 차량, 전기, 신호, 기계분야 등의 기술사 자격을 취득한 기술자로 회원수는 250명 정도다.
이날 대구시청 기술사회 회장이기도 한 안용모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3호선 건설에 대한 추진현황을 설명하면서 “대구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건설하겠다”며 “회원 여러분의 3호선 건설에 대한 좋은 의견과 기술자문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철도기술사회 유호식 고문 등은 “기존 고가 구조물보다 한층 슬림해지고 미관이 우수하며 경간장이 30m로 개방감이 더욱 확보된 3호선의 첨단 건설방식과 도심지 교각 미관개선 및 금호강 횡단교량이 도심경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노력에 공감했다”며 “3호선 건설에 대한 조언과 기술지원, 홍보 등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건설현장 견학은 태국 방콕경전철관계자(6월), 대한토목학회 대구경북지회(6월), 러시아 우파시장(7월)을 비롯한 건설관계 공무원이 방문하는 등 모노레일 윤곽이 차츰 드러나면서 각 시·도 공무원, 학교, 건설 관계자 등 여러 방면에서 견학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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