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망권 아파트 ‘용봉 한국아델리움 디어반’ 분양
조망권 아파트 ‘용봉 한국아델리움 디어반’ 분양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2.11.3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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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권 아파트 가치 상승세에 큰 요인
주거만족도 높아 실수요로부터 인기
용봉 한국아델리움 디어반 투시도.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용봉 한국아델리움 디어반이 조합원을 모집한다. 이 아파트는 조망권을 확보한 단지로 주목받는다.

조망권을 갖춘 아파트는 동간거리가 넓고 인접한 고층건물이 없어 실수요의 선호도가 높다. 사생활 보호, 쾌적한 주거 생활이 가능해 아파트 가치 형성에도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조망권에 따라 시세도 달라진다. 10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위치한 ‘행복한마을(한양)’은 상동호수공원과 인접해 호수 조망권을 확보한 단지로 7억 1,000만원(전용 84㎡)에 거래됐다. 상동호수공원과 다소 거리가 있는 ‘한아름마을(삼환, 동아, 동성)’은 4억 9,800만원(전용 84㎡)에 거래됐다.

건폐율로도 시세가 갈렸다. 전라북도 전주 덕진구 장동에 위치한 ‘전북혁신우미린2단지’는 낮은 건폐율(13%)로 동간거리를 확보했다. 10월 매매가는 4억500만원(전용 84㎡)이다. 상대적으로 높은 건폐율(22%) ‘장동에코르’는 10월 2억2,500만원(전용 84㎡)으로 거래됐다. 

업계 관계자는 “부지는 한정돼 있는 반면 조망권이 주거지 선택 시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어 그만큼 희소성과 가치가 높다”라며 “동간 거리에 따라서도 조망권이 영향을 받는 만큼 건폐율이 낮은 단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

용봉 한국아델리움 디어반도 조망권과 낮은 건폐율을 확보했다. 이 아파트는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26층, 3개동, 전용면적 84㎡, 총 150세대 규모다. 120세대의 조합원을 선착순 모집 중이며, 현재 1차 조합원 모집은 마감을 앞뒀다. 

건폐율은 17.59%로 동간거리를 확보했다. 전세대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일조권, 조망권을 갖췄다. 

전 세대가 84㎡ 단일 타입으로 구성되며, 선호도 높은 4BAY 판상형 구조로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다. 넉넉한 주방 공간 및 드레스룸을 확보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 오치역이 2029년 개통 예정이며, 호남고속도로가 인접해 용봉IC, 서광주IC를 통해 광주광역시 내 차량 이동은 물론 수도권과 타 권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용봉IC 진입로 설치 계획을 비롯 ‘광주형 실리콘밸리’ 광주역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도보권 내에 용주초가 위치해 있다. 반경 1.5km 이내로는 서산초, 오치초, 태봉초, 오정초, 경신여중고, 용봉중, 전남대학교 사범대부설중고, 전남대학교 광주캠퍼스까지 있다.

주요 편의시설이 밀집한 전철우사거리와 전남대학교 상권도 가깝다. 소공원 및 중외공원과 비엔날레전시관, 박물관, 야구장, CGV 등 문화시설 이용도 쉽다.

조합원 대상자는 해당지역(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내 거주기간 6개월 이상, 무주택 및 소형주택(전용 85㎡ 이하 주택 1채 소유) 세대주라면 청약 통장 유무 상관없이 조합원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시행은 (가칭)용봉전대지역주택조합이며 시공 예정은 한국건설, 자금관리는 코리아신탁으로 토지는 약 82.26% 확보돼 있다. 주택전시관은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6년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조합원은 합리적인 분양가에 청약경쟁이 없는데다가 단지가 자리한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 일대는 모든 인프라의 중심지인 우수한 입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현재 토지도 약 83% 확보돼 있어 사업 진행이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