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시장 핵심 키워드 '라이브오피스' 연일 인기 지속
오피스 시장 핵심 키워드 '라이브오피스' 연일 인기 지속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2.11.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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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센터와 달리 업종 제한 없어, 다양한 기업 유입 꾸준… 공실 우려 적어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누리는 상품 설계에 워라밸 트렌드 최적화 공간으로도 인기

라이브오피스가 오피스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업종 제한이 없어 다양한 기업이 들어올 수 있다는 점에서 공실 우려가 적고,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1인 창조기업 등 소규모 기업에게 최적화된 상품으로 주목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라이브오피스는 사무실 안에 업무공간뿐만 아니라 욕실 등의 편의시설이 함께 갖춰지는 상품을 말한다. 일반 오피스 빌딩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입주할 수 있고, 부지와 입주 기업에 제약이 있는 지식산업센터와는 달리 다양한 부지에 조성할 수 있고, 개인 및 법인의 임차가 모두 가능해 업종에 제한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다양한 수요층을 확보할 수 있으며, 실제로도 여러 분야의 기업이 장기 계약해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 임대료 연체나 공실 발생률이 낮다. 여기에 주거용 부동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다는 장점도 있어 꾸준한 인기를 받고 있다.

또한 라이브오피스는 업무와 휴식 공간을 동시에 갖춰지다 보니, 업무외에도 다양한 활동이 가능해 이들 기업은 요즘 업무 트렌드인 워라밸 트렌드에 안성맞춤인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워라밸 트렌드를 우선 시 하는 1인 창조기업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유튜버, 프리랜서 등 최근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1인 창조기업은 비교적 젊은 3040세대의 젋은 기업으로 구성되는 편이어서,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추는 워라밸, 워라인 트렌드를 중요시 여기는 경우가 많다"라며 "이에 업무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라이브오피스를 더 관심있어 하고, 실제로도 라이브오피스에 기업체를 꾸리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일 완판행진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아산탕정지구에서 분양한 지식산업센터 '더 콜럼버스 아산탕정'의 라이브 오피스는 계약 시작 3일만에 완판됐다.

또, 같은해 동탄2신도시에서 각각 분양한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와, '동탄 W-SPACE 타워' 라이브 오피스도 호평을 받으며, 전 호실이 단기간에 계약을 마쳤다.

그런 가운데 동탄2신도시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동탄테크노밸리에 선보이는 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동탄 르센텀' 내 구성되는 라이브오피스를 분양하고 있어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힐스테이트 동탄 르센텀은 동탄2신도시 지원35블록에 지하 2층~지상 24층 규모로, 라이브오피스, 주거형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함께 구성되는 주거복합단지다. 이중 라이브오피스는 403실이 구성되며, 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용 84㎡ 위주로 구성돼 총 128실이, 상업시설은 27실이 들어선다.

힐스테이트 동탄 르센텀의 라이브 오피스는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의 차별화된 상품성이 돋보인다. 실제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만의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해 가치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먼저 내부에는 다락과 욕실, 트렌디한 탕비공간이 포함되고 사용 편의성을 높인 퍼니시드 시스템도 도입돼 휴식의 편의성은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상 1층에는 공용 회의실 등 업무 편의를 위한 다채로운 커뮤니티 공간을 구성해 업무 쾌적성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한편 힐스테이트 동탄 르센텀 오피스는 이처럼 우수한 상품설계 외에도 동탄1·2신도시 내 가장 좋은 입지로 평가받으며, 수도권 핵심 오피스 지역으로 여겨지고 있는 동탄테크노밸리에 조성된다는 점에서도 시선을 끌고 있다.

동탄테크노밸리는 판교테크노밸리의 약 3.4배, 광교테크노밸리의 약 5.7배인 약 46만평 규모의 산업클러스터로 조성돼 지식기반산업과 첨단 인프라가 밀집되고,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동탄테크노밸리 내에는 이미 입주를 완료한 한미약품 연구센터를 시작으로 현대트렌시스, 아신제약 등 약 4500개의 첨단도시형 공장, 연구시설, 벤처시설, 첨단산업 관련 기업의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서는 향후 상주인구만 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에 따른 기대감이 상당하다.

여기에 주변에는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와 기흥캠퍼스가 있어 이들 수요의 유입도 기대할 수 있어 연일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동탄2신도시 내 W부동산 관계자는 "동탄테크노밸리 내 오피스는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높은 가격대가 형성돼 있고, 공실률도 적은 편"이라며 "실제 동탄테크노밸리 안에 위치한 금강펜테리움 IX타워의 전용 86㎡(2층)는 동탄테크노밸리에서 다소 떨어진 동탄1신도시에 자리하고 있는 비슷한 면적의 오피스 시세와 비교하면 16% 이상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힐스테이트 동탄 르센텀은 이러한 동탄테크노밸리에서도 핵심 입지에 조성되며, 특히 수도권 오피스 시장의 핵심 요건으로 여겨지는 편리한 교통환경과 뛰어난 서울접근성을 자랑한다.

약 2km 거리에 SRT동탄역이 자리하고 있고, 단지 바로 앞에는 강남, 잠실, 서울역을 오가는 광역버스가 정차하는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광역교통망이 우수하다. 또한 단지에서 직선거리 600m에는 기흥IC가 위치해 있으며, SRT동탄역은 향후 GTX-A노선(2024년 목표), 동탄 트램(2027년 예정), 분당선 연장(계획) 등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은 더욱 우수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는 최근 오피스 시장에서 중요도가 커진 쾌적한 자연환경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실제 바로 옆에는 약 7만2000평 규모의 선납숲공원이 위치해 있고, 반석산 근린공원, 동탄여울공원 등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일부 호실에서는 기흥호수 조망도 가능해 쾌적한 업무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힐스테이트 동탄 르센텀의 라이브오피스는 현재 견본주택에서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영천동 일대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