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하자심사·분쟁조정 사례집’ 발간
국토부, ‘하자심사·분쟁조정 사례집’ 발간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2.11.17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표적인 하자사례 모아 발간… 내일(18일)부터 누리집서 열람 가능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하자분쟁사례를 담은 ‘하자심사·분쟁조정 사례집’을 발간했다.

이번 사례집은 2010년부터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서 해결하거나 소송에서 대응한 하자심사(76건), 분쟁조정(11건), 재심의(8건), 판례(1건) 등 총 96건의 대표 사례를 담았다.

반복·다발성 하자, 다툼이 잦은 하자, 사회적 이슈가 있는 하자 등을 18개 세부공정별로 분류하고 사례마다 현장 사진을 넣어 해당 사건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5년간 평균적으로 4,000여건의 하자와 관련한 분쟁사건이 국토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약 7,700건의 사건이 접수되는 등 하자와 관련한 분쟁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국토부는 내일(18일)부터 ‘하자심사·분쟁조정 사례집’을 주택건설협회, 주택관리협회,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시·도에 배포하고 국토부 누리집 및 하자관리정보시스템에 PDF 파일을 등재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동주택 하자와 관련한 분쟁을 소송을 대신해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며 “철저한 시공을 통한 양질의 공동주택 공급과 입주자 사전점검 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말했다.